문경 깊은 산골짜기에서 아로니아 유기 재배와 블루베리 무농약 재배를 하고 있는 박상현님은 올해 미국 선녀벌레가 과원에 확산되는 문제 해결에 고심을 했다. 자닮에서 강조하는 은행 삶은 물 충 방제 효과를 확신하던 터라 7월에 500리터 기준 자닮오일 10리터와 은행 삶은 물 20리터로 3~4일 간격 연타 방제를 하고 밀도가 급격히 줄어드는 효과를 확인했다.
  자닮오일과 은행 삶은 물의 미국 선녀벌레 연타 방제 효과는 확실했다. 가지마다 빼곡히 들어찼던 선녀벌레는 대부분 자취를 감췄다. 심지어 아로니아 열매를 흡즙 하던 썩덩노린재까지도 방제가 되었다. 아로니아 수확을 앞두고 있는 박상현님은 올해 선녀벌레 방제법을 내년에는 좀 더 개선하기로 했다. 성체가 과밀 번식하는 7월보다 유충이 깨어나는 5월 방제에 집중해 방제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고 판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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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문철 기자, 다른기사보기기사등록일시 : 2022.08.24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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