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잡지 ‘Alcoholism: Clinical and Experimental Research’에 실린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알코올을 과도하게 섭취하는 사람들은 골다공증과 골절의 위험이 높다. 이 연구자들은 두 번째 논문에서는 부갑상선 호르몬이 골량을 재건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밝혔다.

젊은 쥐를 사용한 지금까지의 연구의 대부분은 과량의 알코올 섭취가 골소실을 촉발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따라서 연구자들은 알코올을 섭취하는 동물들에게서 늙을 때까지 이러한 효과가 나타나는지를 보여주고자 했다.

텍사스 A & M 대학에 있는 Harry A. Hogan 박사와 그의 동료 연구자들이 수행한 첫 번째 연구에서 성인 쥐들은 (인간으로 하여금)알코올 남용을 자극하는 음식을 먹었다. 14주 후 이 쥐들에서 골량이 지속적으로 소실됐다.

공동 연구자인 H. Wayne Sampson 박사에 따르면 이 연구는 성인의 경우에도 알코올 섭취가 뼈를 약하게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최초의 연구이다.

두 번째 연구에서 미네소타주 Rochester에 있는 Mayo 클리닉에 있는 Russell T. Turner 박사와 그의 동료 연구자들은 알코올 남용자들에서 골소실을 되돌리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 부갑상선 호르몬의 효과를 연구했다.

연구자들은 알코올을 2주 간에 걸쳐 암컷 쥐에게 투여했고 동시에 2주 동안 부갑상선 호르몬을 피하로 투여했다.

알코올을 섭취한 쥐의 경우 알코올이 전혀 없는 식사를 한 쥐와 비교해 골형성의 조직학적 지표가 감소됐다. 그러나 연구자들은 부갑상선 호르몬으로 치료 받은 알코올을 섭취하는 쥐에서 골형성과 골기질 단백질에 대한 mRNA 유전자값은 대조식사를 섭취한 쥐에서의 값을 훨씬 초과했다고 밝혔다.

Turner 박사는 이 논문을 출판하면서 “쥐들이 부갑상선 호르몬 치료에 그렇게 활발하게 반응했다는 사실은 알코올로 인한 골소실은 회복될 수 있다는 것을 가리킨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연구자들은 부갑상선 호르몬이 골양을 회복시킬 수 있다는 것을 확신하기 위해서는 좀더 많은 연구들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Alcohol Clin Exp Res 2001;25:667-671,746-754.

http://internalmedicine.medscape.com/reuters/prof/2001/05/05.29/20010528scie004.html

출처 :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Medscape medical news

운영자, 다른기사보기기사등록일시 : 2003.07.14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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