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의 공동노력과 운동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한 새로운 암 예방 지침이 발표됐다.

미국암학회(ACS)는 지난 수요일 발표한 영양과 체육활동에 관한 새로운 지침서를 통해 암 예방을 위해서는 지역사회가 공동 대처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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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암학회의 이 지침서는 일주일에 5일 이상은 최소한 30분 이상 적당한 운동을 해야 하며, 적절한 체중을 유지할 수 있는 식생활 습관을 지녀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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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지침서는 또 처음으로 아동들의 암 예방을 언급하며, 일주일에 5일 이상 최소 한 시간 가량의 체육 활동을 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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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암학회 영양·체육분과장 콜린 도일은 학교나 직장 그리고 지역사회가 사람들에게 건강에 좋은 음식과 적당한 체육활동을 보장할 수 있도록 조처를 강구해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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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근로자들이 직장에서 양질의 음식, 건강에 좋은 음식을 공급받을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또한 지역사회는 보도를 늘리고 교통안전에 신경을 씀으로써 지역 주민들이 안심하고 걸어 다닐 수 있도록 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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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도일은 식료품 가게나, 잡화점, 영화관 등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는 편의시설을 쉽게 도보로 찾아 갈수 있는 종합적인 도시 계획을 세우게 되면 암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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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행로나 녹지대가 건강과 얼마나 밀접한 관계가 있는지를 인식할 필요가 있다. 공공 보건 정책은 분명 이러한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으며, 지역사회 주민들이 그러한 변화를 주도해 가고 있다.고 도일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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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일은 또한 사람들이 체육활동이 어렵다고 느끼게 만드는 가장 큰 장애물은 바로 안전 문제이다. 바로 이 점 때문에 지역사회가 한데 모여 교통 문제에 공동 대처하고, 또 이웃끼리 서로의 안전을 보살피는 장치를 만들어야만 하는 것이다. 지역사회내 여러 단체들이 이러한 역할을 맡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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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일은 연간 50만 명에 달하는 미국 내 암 사망자의 약 3분의 1이 식생활과 체육활동 문제로 암이 발병했으며 다른 3분의 1은 담배로 인한 암 발병 환자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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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수치는 암으로인한 사망의 3분의 2가 금연, 건강한 식습관 그리고 적당한 체육 활동으로 방지가 가능했다는 것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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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암학회는 5년 마다 이 지침서를 새롭게 검토하고 있다. 전년도와 크게 다르지 않은 이번 개정 지침서는 채소 위주의 식단과 체중 과다 및 비만 환자의 체중 감량, 그리고 음주량의 제한을 역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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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LANTA, Georgia (CNN) / 오병주 (JOINS)

출처 : http://www.joins.com/cnn/200203/03/200203031705485434800081708171.html

운영자, 다른기사보기기사등록일시 : 2003.07.16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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