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아티아의 자그레브 대학 (Universtiy of Zagreb)의 연구자들은 실험쥐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여러종류의 꿀이 종양의 확산을 막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Journal of the Science of Food and Agriculture"에 실린 논문에서 그들은 암환자들은 꿀로부터 혜택을 얻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러한 꿀 제품이 항암치료와 함께 복용되어야 하지 대안으로 사용되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연구자들은 벌의 독과 꿀의 잠재적인 혜택을 대상으로 연구했다. 그들은 또한 벌집을 만드는데 사용되는 송진과 같은 물질인 꿀벌의 아교 또는 프로폴리스 (propolis)에서 발견되는 물질을 연구했다. 그들은 또한 어린 유충의 먹이가 되는 일벌의 침샘에서 검출되는 로열 젤리를 연구했다. 실험쥐에 대해 암세포를 주사하여 발생하는 종양과 각기 다른 실험쥐에 각각의 벌꿀제품을 같은 시간에 또는 뒤에 제공하여보았다. 그 결과 꿀을 먹인 실험쥐는 암세포가 발생하기 전에 먹였을 경우 종양의 발달을 억제했다. 하지만 암세포가 발생한 후에 먹였을 경우 이차적인 암을 일으키는 연료역할을 했다. 종양세포와 함께 로열젤리를 주사했을 경우 암의 확산을 줄이는 결과를 보였다. 종양에 꿀벌의 독을 주사했을 종양은 줄어들었다. 프로폴리스에서 발견되는 화학물인 프로폴리스 또는 카페인 산 (caffeic acid)을 주사했을 경우 연구자들은 피하종양의 증식이 줄어들었으며 실험쥐의 생존시간이 증가했다. 연구자들은 어떻게 이러한 꿀의 물질이 암세포에 영향을 주는가는 확실하지 않다고 밝혔다.

하지만 연구자들은 꿀의 물질이 세포의 자살과정인 아포토시스 (apoptosis)을 일으키거나 세포에 독소로서 직접 작용하거나 종양의 발전에 대해 면역체계가 싸울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고 보고 있다. 나다 오르솔리치 (Nada Orsolic)박사 연구팀에 이루어진 이번 연구에서 연구자들은 이번 연구가 꿀벌 제품이 암의 증식을 통제하는데 유용하다고 주장했다. 그들은 "벌꿀제품의 복용은 암과 이차적인 암의 전이를 막는데 도움이 된다. 이러한 물질을 사용할 수 있는 동물과 임상연구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영국의 암연구 협회 (Cancer Research UK)의 과학정보 담당인 엠마 크로저 (Emma Croager)박사는 "의심할 여지없이 꿀은 암에 대해 도움이 되는 것이고 매우 중요한 것이다. 하지만 이번 연구는 예비적인 연구이기 때문에 꿀을 먹는 것이 암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되는지 여부를 연구할 수 있는 큰 규모의 연구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등록날짜 2004/12/07 출 판 일 2004/12/07

정보출처 BBC (http://news.bbc.co.uk/go/pr/fr/-/1/hi/health/4063377.st...kis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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