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병원체-곤충의 상호작용은 잡초의 생물적 방제에 곤충과 병원체를 결합해 이용할 때 큰 흥미가 있는 다양한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본 연구에서 독일 괴팅겐대학교의 Stephanie Kluth 연구팀은 가능한 방제제들이 서로 방해하지 않는다는 것을 확인하기 위해 초식자의 공격에 미치는 녹병감염의 영향과 녹병감염에 미치는 초식의 영향을 분석했다.

연구된 시스템은 엉겅퀴 일종 Cirsium arvense, 분화된 녹병균 Puccinia punctiformis, 식외성(ectophagous) 및 식내성(endophagous) 곤충 초식자로 이뤄졌다. 독일 괴팅겐 주위의 20개 장소에서 흡충표본조사와 신초(新梢) 해부를 통해 전신녹병감염 및 비감염 식물의 식외성 및 식내성 곤충밀도가 정량화됐다.

녹병감염에 의해 식외성 곤충의 밀도가 감소하지 않았으며 여러 딱정벌레 종뿐만 아니라 진딧물류의 밀도는 전신감염식물에서 더 높았다. 식내성 곤충의 선호성은 종간에 달랐는데 바구미 일종 Apion 유충은 감염된 신초에서 밀도가 더 높았던 반면에 협식성(oligophagous)인 잎굴파리 일종 Melanagromyza aeneoventris, 과실파리 일종 Urophora cardui와 일부 잎굴파리류는 비감염된 식물을 선호했다. 양자택일 섭식시험에서 협식성인 청남생이잎벌레 Cassida rubiginosa 유충은 비감염된 엉겅퀴의 잎조각을 더 많이 섭식했다.

연구팀은 모의 초식에 의한 녹병감염률의 증가를 분석했다. 연구팀은 엉겅퀴 잎을 천공해 자연 Puccinia punctiformis 포자농도 아래서 2주후 감염률을 기록했다. 여름포자의 수는 천공된 잎에서 유의하게 더 많았다. 인위적인 접종을 했을 때는 천공 및 비천공된 엉겅퀴 모두에서 여름포자가 더 많이 증가했다.

식외성 및 식내성 곤충의 대다수가 전신감염 및 비감염 엉겅퀴간을 구분하지 않았기 때문에 잡초의 생물적 방제에 있어서 Puccinia punctiformis를 이용한 감염과 초식자의 피해는 엉겅퀴에 대한 스트레스를 증가시킬 것으로 기대됐다. 곤충은 초식에 의해 식물성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잎에 상처를 내서 국부적인 녹병감염에 대한 건강한 엉겅퀴의 감수성을 증가시킬 수 있는 것으로 보였다.

* Stephanie Kluth

* Fachgebiet Agrar kologie, Universit t G ttingen, Waldweg 26, D-37073 G ttingen, Germany

* 팩스 : 049/551/39 8806

* E-mail : skluth@gwdg.de

출처 :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등 록 일 2001-06-18 원문출판일 2001년 06월 05일

Journal of Applied Ecology 38: 548-556, 2001년 6월호

운영자, 다른기사보기기사등록일시 : 2003.07.16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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