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세프는 전세계의 에이즈 환자의 대부분이 15세에서 24세 사이에서 발견됐다고 밝히고 이러한 심각한 현상을 방지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구상하고 있다.

전세계에서 백만 명의 15세에서 24세 사이의 젊은이들이 HIV 바이러스에 감염됐거나 에이즈에 감염됐다. 이는 전세계 에이즈 환자 가운데 1/3에 해당되는 엄청난 숫자이다. 이는 에이즈의 감염률이 높은 나라에서 이 질병에 대한 위험을 아직 잘 모르고 있거나 감염으로부터 어떻게 보호해야 하는지를 아직 모르고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

지난 5월 25일에서 27일 사이에 뉴욕에서 열린 에이즈에 관한 국가 연합의 총회에서 유니세프는 아동과 청소년기에 미치는 에이즈의 영향에 관한 연구 보고를 하면서 남 아프리카의 사하라 사막 주변 지역이 전세계에서 가장 에이즈 확산이 심한 지역이라고 발표했다. 이 지역은 15세에서 24세 사이의 젊은이들 가운데 75%가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있다.

세계적인 통계로는 15세에서 19세 사이의 건강해 보이는 젊은이의 47%가 에이즈에 걸려 있을 위험이 있다. 모잠비크의 경우 15세에서 19세 사이의 젊은이들 가운데 74%의 여자가 그리고 62%의 남자가 에이즈 바이러스에 관한 보호 방법에 대해 전혀 아는 바가 없다.

유니세프는 17개 국가의 젊은이들의 반 수 이상이 에이즈로부터 보호 받는 방법에 대해 전혀 모르고 있다는 조사 결과를 총회 학술지에 실었다. 국제 단체는 이들 젊은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에이즈에 관한 교육 프로그램의 신설이 촉박하다고 주장하고 감염 사실에 대한 검사와 이에 관련된 정보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럽에서 가장 에이즈 감염율이 높은 곳은 우카라인으로 지난 1994년에는 500명의 감염 환자가 있었는데 지난해에는 34000명 이상의 감염 환자가 생겼다. 이들 환자의 70% 이상이 주사기 사용 마약 사용자였고 이들의 대부분이 젊은이들이다.

유니세프는 에이즈의 발병율이 높은 곳의 곳곳에 정보 센터를 신설하고 교육장을 만들어서 마약 사용의 자제와 더불어 에이즈 바이러스에 관한 다양한 홍보 활동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http://www.tf1.fr/news/sciences/0,,789654,00.html

출처 :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등 록 일 2001-06-22 원문출판일 2001년 06월 15일

TF1 TV

운영자, 다른기사보기기사등록일시 : 2003.07.16 16:07

<저작권자 © 자닮,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