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ww.jadam.kr 2004-01-04

미국 Baltimore에 있는 한 보고에 따르면 지난 1980년에 부모들에 대해 조사를 했을 때와 마찬가지로 “열 공포”는 오늘날의 부모들에게도 중요한 이슈이다. 열은 질병의 증상 또는 징후라기보다는 질병이라는 잘못된 생각으로 인해 많은 아이들이 해열제를 과다복용하게 되고 다른 불필요한 치료를 받게 된다.

Johns Hopkins Bayview 의료센터의 Michael Crocetti 박사와 그의 동료들은 열과 열 치료에 관해 340명의 간호인들을 인터뷰했다. 의학잡지 ‘Pediatrics에서 연구자들은 지난 1980년에 Barton D. Schmitt 박사에 의해 기술된 한 코호트 연구의 인터뷰 결과와 비교했다.

환자들의 90%는 열에 대해 매우 또는 다소 걱정한다고 보고하였는데 이는 1980년의 연구 결과와 비슷한 비율이다. 현재의 부모들은 좀더 많은 수, 즉 14%가 열이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믿고 있다. 35%는 100℉ 이상의 체온이 인체에 심각한 해를 끼칠 수 있다고 믿고 있는데 이는 Schmitt 연구에서는 4%만이 그렇게 믿었던 것과 비교되는 결과이다.

Crocetti 박사는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우리가 가장 걱정하는 것은 부모들의 14%가 매 3시간 이하마다 아이들에게 타이레놀(Tylonol)을 투여하고, 44%가 매 5시간 이하마다 Motrin을 투여하는 것이다. 이것은 투약 가이드라인이 추천하는 것이 아니다”고 말했다.

다른 문제가 되는 행동들은 아이들에게 해열제를 먹이기 위해 깨우는 것, 매시간 또는 그 이상 자주 체온을 재는 것, 그리고 차가운 물 또는 알코올을 적신 스폰지로 목욕을 시키는 것 등이다.

Crocetti 박사는 “우리들은 보건 관련 제공자로서 열 자체, 열이 무엇을 나타내는 것인지, 그리고 부모들이 실제로 무엇을 찾아야 하는지에 대해 이야기하는 의무를 더 잘 수행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Crocetti 박사는 간호사들에게 환자가 특별히 체온을 재는 것을 요구하지 않는다면 환자의 체온을 측정하지 말라고 요구한다. 그는 “우리가 이렇게 하지 않으면 열의 중요성을 강조하는데 너무 많은 시간을 소비하게 되고 열에 대해 이야기 하지 않음으로써 우리들은 이롭다기보다는 해로운 일을 더 많이 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Pediatrics 2001;107:1241-1246.

http://www.medscape.com/reuters/prof/2001/06/06.20/20010619clin004.html

출처 :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등 록 일 2001-06-29 원문출판일 2001년 06월 20일

Medscape medical news

운영자, 다른기사보기기사등록일시 : 2003.07.16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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