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자들이 인간복제의 또 다른 위험성을 경고했다.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건강해 보이는 동물의 복제의 경우에도 밝혀지지 않는 과정에 의해 유전자 이상이 있을 수 있다. 인간 복제에 관한 프로젝트가 추진되고 있어 곧 현실화 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클로레이드사의 책임자인 브리지트 보이셀리어는 그 시기와 현재 진행상태에 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동물 복제의 경우 대부분은 사산되거나 기형이 발생하는 실패가 나왔다.

최근에 사이언스지에 게재된 연구결과는 이 이유를 밝히고 있다. 미국의 하이트헤드 연구소와 류조 야나기마치 연구소는 배아세포로부터 쥐를 복제했다. 연구팀은 복제 쥐가 유전자 배열에서 미묘한 차이를 갖고 있음을 발견했다. 복제 과정에서 어떤 유전자가 온/오프 함으로써 정상적인 과정에서 뭔가가 잘못됐다. 이는 정상적인 복제의 경우에도 유전자 표현과정에서 미묘한 변이가 발생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연구팀의 재니쉬 교수는 말했다. 이에 대해 한 복제 전문가는 인간 복제의 위험성을 경고했다. 곧 죽게 될 태아나 기형이 될 아이를 낳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복제는 아직도 부정확하고 변수가 많은 과정이다. 이에 따라 많은 위험이 따르며, 이로 인해 인간 복제에 대한 도덕성이 요구된다고 연구팀의 윌머트 교수는 말했다. 많은 과학자들은 언젠가 복제된 세포가 환자의 뇌, 심장, 근육의 세포를 대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고 있다. 그러나 이 연구결과에서 밝혀지듯이 복제된 세포에 유전적으로 불안정한 것이 나타난다면 이식된 세포가 환자에게 또 다른 결과를 안겨줄 것이다.

출처 :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등 록 일 2001-07-07 원문출판일 2001년 07월 05일

http://news.bbc.co.uk/hi/english/sci/tech/newsid_1424000/14242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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