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왕성 너머에 명왕성보다 큰 붉은 천체가 태양성 돌고 있는 것이 관측됐다. 태양을 도는 물체 중 이보다 더 큰 물질로는 행성뿐이며 이는 2001 KX76으로 명명됐다. 이 물체는 붉은 색이며 얼음으로 뒤덮여 있는 것처럼 보인다. 해왕성 너머의 소위 쿠이퍼 벨트에서 지난 1992년 이후 400개의 물체가 발견됐으나 2001 KX76는 그 크기가 천문학자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더불어 이는 쿠피어 벨트에서 발견된 것 중 제일 밝다. 애리조나의 로웰 천문소에 있는 로렌스 와셔만은 이 영상을 보자마자 감탄사를 질렀다고 말했다.

이 물체는 화성과 목성사이에 있는 소행성들 중 제일 큰 케레스보다 큰데, 지름이 1,280 km 정도로 추산된다. 이는 칠레에 있는 4 m 직경의 블랑코 망원경으로 남쪽 하늘을 관측하다 발견됐다. 이는 태양으로부터 64억km가 떨어져 있으며 그 궤도가 주요한 행성들과 약 20도 정도 기울어 있다. 로웰 천문소장인 로봇 밀리스는 쿠피어 벨트를 완전히 탐색하기 전엔 태양계의 범위나 내용물을 완전히 알 수는 없다고 말했다. 연구원들은 다른 천문학자들이 더 큰 망원경을 이용해 이 물체의 스펙트럼을 알 수 있는 빛에 관한 자료를 충분히 얻을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다.

출처 :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등 록 일 2001-07-07 원문출판일 2001년 07월 03일

http://news.bbc.co.uk/hi/english/sci/tech/newsid_1422000/1422493

운영자, 다른기사보기기사등록일시 : 2003.07.16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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