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정부 관리에 따르면 독일은 2003년에 처음으로 19개의 원전을 폐쇄함으로써 원전 철거계획을 시작할 것이다. 색소니 주 환경부장관인 볼프강 주에트너는 우선 함부르크 서부에 있는 독일의 가장 오래된 스테이드 발전소 운전을 중단한 뒤 향후 10~12년에 걸쳐 이를 철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움직임은 중도 좌파 정부가 지난 1988년 이래로 권력을 잡은 이후 주장해 온 것이 이유가 되어, 지난 달 슈뢰더 총리와 최대 전력회사들의 경영자들이 독일의 핵발전를 서서히 폐쇄하기로 협의한 것을 따른 것이다.

이 협상에서 현존하는 핵발전소의 수은을 32년으로 정해졌는데, 이는 독일에서 가장 새로 건설된 발전소도 2021년에는 폐쇄됨을 의미한다. 주에트너 장관에 따르면 스테이드 발전소는 지난 1972년 이래로 가동되어 협상에서 예측된 것보다 1년 전에 폐쇄될 예정이다.

그에 따르면 10만 톤의 철과 콘크리트, 3천 톤의 저준위 방사성 폐기물이 해체될 것이다. 고준위 폐기물인 사용후 핵연료는 재처리를 위해 프랑스로 보내질 예정이다. 핵발전은 독일 전력의 1/3을 담당하고 있는데, 핵발전소를 서서히 해체함으로써 재생 에너지를 포함한 다른 에너지원을 개발할 시간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독일 정부는 생각하고 있다.

슈뢰더 총리는 연립정부의 한 축인 녹색당이 주장해온 핵발전소 종식을 협상하는데 유리해졌는데, 많은 반핵주의자들은 핵발전소를 더욱 빨리 폐쇄하기를 희망하고 있다.

출처 :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등 록 일 2001-07-31 원문출판일 2001년 07월 27일

http://news.excite.com/news/ap/010727/22/int-germany-nuclear

운영자, 다른기사보기기사등록일시 : 2003.07.16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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