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민들은 ich 또는 백점병(whitespot)이라고 알려진 메기의 한 심각한 기생충 병을 치료할 수 있는 더 나은 방법을 갖게될 전망이다. 과학자들은 과망간산칼륨이 기생충의 진로를 빠르게 차단시킨다는 것을 발견했다.

Ichthyophthirius multifiliis는 원생동물에 속하는 기생충이다. 이 기생충은 써론트(theront)라는 미생물학적인 자유유영 단계에서는 물고기의 피부나 아가미로 파고들어 물고기의 점액과 조직을 먹는다. 다음 단계인 트로폰트(trophont)로 자라면 흰점 모양의 농포를 형성하는데 소금 알갱이처럼 보인다. 트로폰트가 성숙하면 물고기에서 떨어져 나와 포낭을 형성하는데 거기서 수천 마리의 써론트가 발달한다. 포낭이 터지면서 생활사가 다시 시작된다. 전체 생활사가 한 번 순환하는데 일주일 미만이면 충분하다.

농업연구소 수생독성학자 David L. Straus는 과망간산칼륨을 1ppm의 소량으로 처리해서 1시간도 안되어 오염된 우물물에서 유충(써론트)을 박멸했다. 1.25ppm으로 그는 수로 메기에서 양어장에서 심각한 질병인 백점병 발생을 중단시켰다. 그는 과망간산칼륨이 흔히 쓰이는 황산구리보다는 값이 비싸지만 효과적이면서 담수 어류에 독성이 없을 것이라고 결론 내렸다. 또한 과망간산칼륨이 다른 어류 기생충도 억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미국 어민들은 병 때문에 연간 5천만 달러의 피해를 입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어병과 싸울 수 있는 약물이 미국식품의약청(U.S. Food and Drug Administration)에서 승인 받은 것은 별로 없다.

하지만 Straus와 ARS의 아칸소 스트투가르트(Stuttgart)의 해리 K 두프레 스트투가르트 국립양식연구센터(Harry K. Dupree Stuttgart National Aquaculture Research Center)의 연구자들의 실험은 FDA가 과망간산칼륨을 어류 치료용으로 승인할 것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는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12주간 2ppm 이상의 용량에 메기를 노출시킨 후에도 과학자들은 물고기의 살이나 간에서 망간 수준이 올라가지 않았다는 것을 발견했고 따라서 그러한 처리가 메기를 먹은 사람들에게 아무런 위험도 가하지 않을 것이라고 결론을 내렸다.

ARS 과학자들은 FDA에게 양식 어류의 치료제로 쓰이는 황산구리에 대한 정보도 제공하고 있다. FDA는 이 물질을 인가된 라벨에 표시된 대로, 그리고 동물, 환경, 인간식품안전자료로 뒷받침되고 있는 질병에 사용을 제한하고 있다.

출처 :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등 록 일 2001-08-23 원문출판일 2001년 08월 21일

http://www.ars.usda.gov/is/pr/2001/010821.htm

운영자, 다른기사보기기사등록일시 : 2003.07.17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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