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잡지 ‘American Journal of Epidemiology’지에 실린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일생 동안 활동적으로 생활해 온 폐경기 후 여성들은 앉아서 생활하는 습관을 가진 반대 급부의 여성들보다 유방암에 걸릴 가능성이 더 낮다.

캐나다에 있는 알버타 암 담당부서의 C. M. Friedenreich(프리덴레이크) 박사가 이끄는 연구팀은 가장 높은 수준의 활동도를 보고한 폐경기 후 여성들이 가장 낮은 수준의 활동도를 보고한 여성들보다 유방암으로 진단될 가능성이 30%가 더 낮다는 것을 발견했다.

프리덴레이크 박사팀은 “이 연구는 일생 동안의 신체적 활동도가 폐경기 후 여성들의 유방암 발생 위험을 감소시킨다는 증거를 제공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연구팀은 1,200명의 유방암 환자들의 자료와 대조군으로서 유방암이 없는 여성들의 자료를 비교했다. 연구자들은 연구 대상자들을 대상으로 월경 및 출산력, 호르몬제 사용 여부, 유방암 가족력, 신체 활동의 양태, 식사, 그리고 다른 건강 요소들에 대해 인터뷰했다.

연구자들은 스포츠 또는 운동 종류와 같은 레크레이션 활동보다 가정 및 직업적인 활동이 유방암을 가장 잘 예방하는 것 같다고 보고했다. 신체 활동은 흡연을 하지 않고, 알코올을 마시지 않고 출산한 적이 전혀 없는 폐경기 후 여성들에서 가장 큰 이익을 주는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연구자들은 폐경기 이전 여성들에게서는 신체활동과 유방암의 발생위험 사이에 관련이 없음을 발견했다.

이 연구 결과는 신체활동을 유방암의 발생위험의 감소에 관련시키는 증거이다. 비록 스포츠와 레크레이션 활동이 이 연구에 강력한 영향을 미치지는 않았지만 많은 이전의 연구들이 레크레이션 활동과 낮은 유방암 발생률을 연관시켰다.

그러나 어느 정도의 활동이 여성의 유방암을 감소시키는지는 아직 분명하지 않다. 연구자들은 감소된 체지방 또는 증가된 면역력과 같은 인자들로서 이러한 연관을 설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이 연구의 저자들은 “아직 기저에 가정된 특이적인 생물학적 기전을 밝히기 위한 연구들에서 언급될 필요가 있는 유방암에서의 신체활동의 역할에 대해 많은 의문들이 남아있다”고 결론지었다.

Am J Epidemiol 2001;154:336-347

http://www.medscape.com/reuters/prof/2001/08/08.20/20010817epid004.html

출처 :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등 록 일 2001-08-30 원문출판일 2001년 08월 20일

Medscape medical news

운영자, 다른기사보기기사등록일시 : 2003.07.17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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