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분해성 수지필름을 개발 제조하는 일본 회사 야시로(八巳路)는 긴끼(近畿)대학 농학부의 고마이 고우이찌로우(駒井功一郞)교수와 공동으로 쑥을 이용해 쇠고기 등 적색육의 선홍색을 유지, 보존하는 필름을 개발했다. 이 필름은 시중에서 사용되는 일반 랩보다 색조유지가능시간이 두 배 길다. 현재 이 회사는 호텔의 음식점 등에 무상으로 샘플을 제공해 성능을 확인하고 있다. 이 회사는 그 결과를 본 뒤 10월부터 제품화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번 개발은 쑥을 이용한 필름의 용도 개발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쇠고기나 참치회 등의 적색육은 선홍색을 유지함으로써 식욕을 촉진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알려졌다. 그러나 시간이 경과됨에 따라 산화가 진행되어 갈색, 회색으로 변한다. 변화된 부분은 폐기 후 남은 부분만을 싸게 파는 등 손실이 발생한다.

지금까지의 연구에 따르면 쑥에는 탈취, 보존효과가 있다. 또한 실험 결과 쑥에 함유되어 있는 플라본이 산화와 관계되는 산소레벨을 저하시키는 것으로 밝혀졌다. 그 결과 산화가 지연되고 고기가 검게 변하는 것이 억제될 수가 있다.

필름은 폴리에틸렌, 생분해성 수지, 쑥으로 구성된다. 분말화된 쑥 등의 성분 비율, 온도, 사용량에 독자적인 노하우가 있다.

긴끼대학에서 실시된 산소 레벨 테스트에서는 약 30%의 산소가 소각되어 2시간 정도 산화가 억제됐다. 세척을 통해 재 이용이 가능하며 약 1개월 동안 효과가 지속된다. 처분 때 소각해도 다이옥신 등이 발생하지 않는다.

출처 :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등 록 일 2001-09-07 원문출판일 2001년 09월 04일

http://www.jij.co.jp/news/010903/sozo/301.html

운영자, 다른기사보기기사등록일시 : 2003.07.17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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