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고 붉은 한 장과류가 토마토보다 더 많은 라이코핀(lycopene)을 갖고 있다. 만약 두 명의 농업연구청(Agricultural Research Service) 과학자들이 연구를 계속한다면 가을 올리브에서 나오는 이 장과류는 이 중요한 영양분의 대체 원천이 될 수 있을 것이다.

ARS 원예학자 Ingrid Fordham은 빛나는 붉은 색의 이 장과류가 먹을 수 있고 맛있는 잼으

로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그녀는 그 붉은 색소가 과즙기 바닥에 가라앉는 것을 눈여겨 보고 카로티노이드의 일종 특히 라이코핀이 아닐까 생각했다. 라이코핀은 토마토가 붉은 색을 띄게 하는 색소이다.

ARS 영양학자 Beverly Clevidenc는 이 장과류를 분석했다. 분석 결과 그 특이한 오텀올리브(autumn olive) 장과에는 보통의 토마토와 비교해서 라이코핀 함량이 최고 17배나 높았다.

라이코핀은 심장병, 전립선암, 자궁경부암, 소화기관암을 막아주는 효과 때문에 널리 관심을 모으고 있다고 Clevidence는 말했다. 그는 메릴랜드 벨스빌레(Beltsville)에 있는 ARS의 식물영양분실험실(Phytonutrients Laboratory)을 지휘하고 있다. 미국인들은 건강을 증진하는 이 양분을 토마토와 토마토 제품에서 80~90%를 얻고 있다.

오텀올리브 즉, Elaeagnus umbellata는 줄기가 여러 개인 관목으로서 은빛 나는 녹색 잎

으로 덮여 있으며 9월 말과 10월에는 많은 붉은 장과류를 맺는다고 Fordham은 말했다. 그는

벨스빌레에 있는 ARS의 과수실험실(Fruit Laboratory)에 있다. 이 식물은 나쁜 토양에서 번

성하기 때문에 고속도로 변을 따라 침식을 방지하는 관목으로 인기가 높다.

몇몇 묘포장들은 야생동물을 유인하는 먹이원으로서 오텀올리브 품종을 재배해서 팔고 있

다. 하지만 단타트(sweet-tart)와 완두콩 크기의 장과를 사람이 먹는다는 보고는 거의 없다. Fordham은 Clevidence 실험실에서 분석하기 위해 5개 재배 품종과 6개 자연산 식물에서 장과를 수집했다.

장과류에는 토마토의 라이코핀, 베타카로틴, 루테인(lutein)에 맞먹는 카로티노이드가 들어있었다. 큰 차이는 라이코핀 수준이었다. 장과류에는 100그램 당 15~54 밀리그램이 들어 있었는데 이와 비교해서 신선 토마토에는 평균 100그램 당 3밀리그램이 들어 있을 뿐이다. 캔 토마토에는 100그램 당 10밀리그램이 들어 있고 토마토 파스타에는 30밀리그램이 들어있다.

출처 :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등 록 일 2001-09-20 원문출판일 2001년 09월 13일

http://www.ars.usda.gov/is/pr/2001/010913.htm

운영자, 다른기사보기기사등록일시 : 2003.07.17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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