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나나 최대 생산국중 하나인 인도에서 야생종 바나나가 사라지고 있다.
오는 6월 12일부터 16일까지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국제 식물 종 보존 조약 국제 회의에서 이 사안이 다루어질 예정이다.
인도는 바나나 최대 생산국으로서 매년 1680만 톤, 즉 세계 총생산량의 20% 이상을 2005년에 생산해냈다.
그러나 주거지 건설과 삼림의 파괴로 인해 인도에서 수천년 간 자생해온 야생 바나나들이 사라지고 있다. 그들중에는 세계에서 매년 약 2천만 톤이 거래되는 캐번디시 종의 조상도 있다. 바나나를 튀기거나 찌거나 구워서 먹는 것은 개발도상국들의 4억 인구의 주식이다. 또한 바나나는 식이섬유와 맥주의 원료가 된다. 인도에서 바나나는 전통의학의 주재료이기도 하다.
바나나는 세계에서 가장 수출입이 많은 과일 중 하나이며 쌀과 밀 ,옥수수 다음으로 세계에서 가장 교역량이 많은 작물이다.
식량 농업기구의 느밤비 루탈라디오는 “인도 대륙은 바나나 생산에서 대단한 기여를 했다. 그러나 생태계 파괴로 인해 많은 귀중한 종들이 멸종되었다. 이는 심각한 문제를 야기할 수 있는데 이는 특히 상업용 바나나 종들이 종의 수가 별로 많지 않고 병충해에 특히 약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1950년대에 당시 주된 상업용 바나나인 그로스 미셀은 파나나 병으로 파괴되었으며 그 병에서 살아남은 캐번디시 종이 도입되었다.
그러나 루탈라디오는 소규모 소작농들이 현재 상업용 종들을 위협하는 질병에 견디는 다양한 바나나를 재배하고 있어서 다행이라고 말했다.
등록일 2006/05/04 원문
출처
http://www.fao.org/newsroom/en/news/2006/1000285/index.html 제공 : kisti, 다른기사보기기사등록일시 : 2006.06.12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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