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최초로 분뇨(dung)로 가동되는 발전소가 내년 초에 가동된다. 이 분뇨는 전력 생산은 물론이고 온수와 액체 유기질 비료도 생산해낸다.

이 발전소 건설은 잉글랜드 남서부 Denver 카운티의 재생가능 에너지 프로젝트의 일부분으로서 추진되며 농장에서 수집된 액체 폐기물에서 발생되는 가스로부터 2MW까지의 전력을 생산한다고 발전소의 Charles Clarke 소장이 16일 밝혔다.

또한 이 분뇨 발전소는 하루에 분뇨 슬러리(slurry)를 약 450톤까지 처리할 수 있어 분뇨의 처리에도 도움이 된다고 발전소 운영회사인 Holsworthy Biogas의 Clarke 사장이 말했다. 이 발전시설은 내년 1월에 가동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되며 음식 폐기물도 처리할 계획이다.

가축의 분뇨는 최근 발전과정에서 지구환경 문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공해배출이 적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에너지 자원인 바이오매스의 하나이다. 바이오매스는 식물 등 모든 유기체 생물을 에너지 자원으로 사용하는 것으로 생태학의 용어로는 생물체 총량 등으로 번역되고 있다. 생물 자원은 물질 순환 사이클로 재생되고, 환경에 부담을 주지 않으며 석유 등 화석 연료를 대신하는 새로운 에너지로서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나무와 가축의 분뇨, 유기 쓰레기 등이 대표적이다. 바이오매스는 그대로 연료에 사용되는 것 외에 메탄가스와 알코올로 바꾸어 자동차와 발전의 연료로도 사용되고 있다.

화석연료와는 달리 바이오매스를 원료로 해 에너지를 얻으면 지구의 생태계를 순환하는 탄소량에 변화가 없기 때문에 바이오매스의 사용은 온실 가스의 배출량 계산에서는 제외되며 지구온난화 진행의 억제에 기여하게 된다. 이 때문에 구미에서는 바이오매스가 현재 지구 온난화방지를 위한 주요 대체 에너지로서 고려되고 있다. 특히 스웨덴은 바이오매스에 의해 이미 전체 생산 에너지의 약 20%를 조달하고 있다.

일본에서도 시가현(滋賀縣)이 올해 가축의 분뇨를 주원료로 메탄가스를 발생시켜 전기나 열을 생산하는 생물가스 발전 시설을 히노쵸(日野町)의 현(縣)축산기술 진흥센터 내에 건설할 계획이며 이 발전소는 내년부터 본격 가동될 예정이다.

생물 가스 발전은 최근 깨끗한 에너지로서 주목받고 있는 신 에너지 중의 하나이다. 이 사업은 시가 현이 재작년에 꿈 가정교육 사업이라는 제목으로 현민(縣民)을 대상으로 공모한 것 중에서 채택됐다. 지난 1년 동안 사업성이 검토됐으며 프로젝트의 총 사업비는 약 1억5천6백만 엔 규모이다. 이 발전시설은 5톤의 원료로 하루에 287 KWh의 전력을 공급할 수 있다. 이는 일반 가정을 기준으로 1가구 당 하루 전력 소비량의 약 28배에 상당한다. 시가 현은 이 전력으로 축사나 연구동, 플랜트 및 동 센터에서 필요한 전력의 40% 정도를 조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출처 : KISTI, 등 록 일 2001-10-22 원문출판일 2001년 10월 16일

AP http://dailynews.yahoo.com/h/ap/20011016/wl/britain_dung_powe

운영자, 다른기사보기기사등록일시 : 2003.07.17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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