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별없는 항생제의 남용은 입원을 지연시키고 감염성 및 비감염성 질병의 정확한 진단시기를 놓치게 할 위험성을 증가시킨다. 오하이오주 콜럼부스에 있는 Calvin M. Kunin 박사와 그의 동료들은 “항생제의 부적절한 사용은 심각한 의료적 문제이자 사회적 문제이다.”라고 문제를 제기했다.

저자들은 타이완에 있는 한 대규모 종합병원에서 실시한 연구로부터 그러한 결론을 얻었다. 그들은 444명의 환자 소변에서 항생제 활성도를 측정하고 병원 입원 및 진단 시간을 평가하였다. 연구 결과, 감염 질환과 소변에서의 항생제 활성도를 나타낸 환자들은 감염 질환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항생제 활성도가 검출되지 않은 환자들보다 입원이 지연될 가능성이 1.61배나 더 높았고 진단이 안될 가능성도 1.91배 더 높았다. 또한 소변에서 항생제 활성도가 검출되지 않은 환자들에 비해 감염질환이 없이 소변에 항생제 활성도가 검출된 환자들은 진단을 놓칠 가능성이 1.87배 높았다.

쿠닌 박사는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의사들은 박테리아 감염증에 대해서만 항생제를 처방해야 한다. 만일 항생제가 필요하지 않은 명백한 증거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환자들이 항생제를 처방해 줄 것을 고집한다면 의사들은 그 환자에게 다른 의료 진료소를 찾아보도록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는 또한 부적절한 항생제 사용을 피하기 위한 많은 다른 추천사항들을 제안하였다. 쿠닌 박사는 “제약회사들은 의사들로 하여금 비싼 새 약들이 좋다고 믿게 만드는 일을 중단해야 한다. 항생제는 텔레비전에서 광고되어서 안되며 텔레비전 프로그램의 이야기 속에 간교하게 삽입되어서도 안된다. 항생제는 의사의 처방 없이 절대 사용되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Arch Intern Med 2001;161:2366-2370.

http://www.medscape.com/reuters/prof/2001/11/11.12/20011109clin004.html

출처 : KISTI, 의학 등 록 일 2001-11-19 원문출판일 2001년 11월 12일

Medscape medical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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