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이한 도시 하수 정수 장치가 가까운 시일 내에 모스크바 근교 콜로마에서 선 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 정수법은 미생물을 오수에서 번식시켜 폐수의 정수 효과를 향상시킬 것이다.

이번 일을 담당하고 있는 “콜로멘스키 바다카날” 사는 “세르기예프스키” 국영 농장에 위치한 24헥타르의 정수 장치에 현대식 “박테리아” 정수 시설을 완전히 갖출 예정이다. 이곳에도 정수 장치가 있지만 현대적인 기준을 충족시키기에는 충분하지 않다. 새 정수 장치에서는 일단 필터를 거친 물은 저수조로 향하고 그 곳에는 미생물이 증식하면서 자체 정수 작용이 일어난다. 미생물이 살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액체를 통해 공기가 통과해 들어와서 저수조 안에 설치된 특수한 관을 통해 저수조 바닥까지 내려간다.

이전 장치에는 공기가 저수조에 균등하게 퍼지지 않기 때문에 미생물이 제대로 활동할 수 없는 구역이 있었고 이로 인해 완전히 정수되지 않은 물이 다시 환경을 오염시키는 악순환이 이어졌다. 새로운 장치의 공기 관에는 수천 개의 미세한 구멍이 나 있다. 새 장치에서는 물 속에 산소를 균등하게 퍼져나가 미생물이 제대로 증식할 수 있다.

이 장치의 핵심인 공기 관은 가까운 장래에 6개의 정수 탱크에 설치될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콜로마의 오,폐수가 흘러 드는 오카 강의 생태계가 개선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출처 : KISTI, 환경공학 등 록 일 2001-12-03 원문출판일 2001년 11월 28일

http://www.businesspress.ru/newspaper/article.asp?mld=37&ald=916

운영자, 다른기사보기기사등록일시 : 2003.07.17 14:09

<저작권자 © 자닮,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