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 차단>

소리 흡수는 음향 환경을 개선시킬 수 있는 하나의 방법일 뿐이다. 인근 장소나 업무 공간으로 소리가 퍼지는 것을 차단하는 것도 마찬가지로 중요하다. 벽과 카펫은 모두 소리 전달을 차단시킨다. 그러나 개방영 사무실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는 음차단 제품은 비품 패널이다. 헤르만 밀러의 ‘개방형 음향 계획 새롭게 이해하기’ 백서는 "최고의 음흡수는 경량의 투과성 자재에 달려 있는데 반해, 최고의 음차단 자재는 조밀하고 무거운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음파가 미끄러져 들어가거나 빠져 나올 수 있도록 한 빈 공간이 없는 경우에 실내를 빽빽학 채우고 있는 패널은 인근 작업공간으로 들어가는 직접적인 경로를 차단시킨다”고 설명하고 있다.

이러한 칸막이용 패널은 소리를 동시에 차단시키고 흡수하는데 아주 효과적일 수 있다. 음차단과 음흡수에 동시에 효과적이면서 대화 프라이버시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칸막이용 패널은 다음과 같은 기준(ASID 권장)을 충족시켜야 한다.

- 패널 높이는 최소 60인치는 되어야 하며, 72인치를 권장한다.

- 권장 NRC는 0.60

- 차음음향투과등급(STC:Sound Transmission Class)은 18~20이 이상적이다.

STC는 산업용 등급에 또 다른 도움을 주며, 어떤 제품이 음을 차단하는데 다른 제품보다 더 효과적인지 구별하는데 사용될 수 있다. “STC는 단일 패널이나 시스템의 음향 차단력을 나타내는 등급이다. 이것은 벽, 패널, 천장 등을 통과하는 음량을 측정한다. 높은 STC는 이 패널이 더 많은 음을 차단하고, 프라이버시를 더 많이 확보해 준다는 것을 뜻한다”고 어코스틱스 바이 디자인(Acoustics By Design)의 사장 켄릭 밴 윅은 설명했다. 유감스럽게도 비품 패널에 달려 있는 사무실 악세서리는 시스템-가구 패널의 음향학적 특성을 줄일 수 있다.

파티션 높이와 STC는 모두 중요하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STC 등급이 좋지 않은 키높은 패널은 시각적 프라이버시를 높여 줄 수 있지만 대화 프라이버시와 업무공간의 음향 환경에는 거의 도움이 되지 못한다. 패널은 대화 소리가 파티션의 윗부분을 넘어서 옆 공간으로 넘어가는 것을 차단할 만큼의 높이는 가져야 한다. “패널 높이가 낮을수록 음향학적 환경은 좋지 못하다. 이것은 소음이 모든 방향으로 움직인다는 사실과도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 패널이 높을수록 소리를 더 많이 차단할 수 있다”고 헤르만 밀러社의 선임 제품 매니저 마크 머도흐는 말했다. 60인치 이상의 패널이 최적이지만 75인치 이상의 패널에서는 음차단 효과가 더 높아지지 않는다.

개방형 사무실에서 성공적으로 소리를 차단하기 위해서는 근무자들간의 공간분리를 시선 지점까지 하는 것이 좋으며, 가능하다면 사무실 안의 사람들이 패널을 정면으로 마주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등록일 2006/08/05 원문

출처 http://www.buildings.com/Articles/detailBuildings.asp?ArticleID=3182

제공 : kisti, 다른기사보기기사등록일시 : 2006.10.02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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