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질 식사 섭취 시 호두를 섭취하여 혈관을 보호
이 연구는 캘리포니아 호두 협회(California Walnut Commission)와 스페인 보건부(Spanish Ministry of Health)의 연구비 지원으로 지방질 식사에 첨가된 호두와 올리브유(olive oil)가 심장 혈관계 건강(cardiovascular health)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기 위해 실시된 것이다.
건강한 사람 12명과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환자 12명을 대상으로 무작위적으로 고지방질 식사(high-fat meal, 지방 함유량 80g, 포화 지방 함량 35%)와 더불어 40그램의 호두 혹은 25그램의 올리브유가 보충된 식이를 공급하였다. 이러한 식이를 한 주 동안 공급한 후, 다음 한 주 동안에는 서로 다른 식이를 교차하여 공급하였다.
식사 후 혈관의 활동성을 분석하였으며, 지단백질(lipoprotein) 농도, 산화적 스트레스(oxidative stress)에 대한 지표 물질들 및 산화 질소(nitric oxide)의 생산을 위해 필요한 아미노산인 L-아르기닌(arginine)과 대립되는 단백질 대사 부산물의 하나인 비대칭 다이메틸아르기닌(asymmetric dimethylarginine, ADMA)의 혈장 농도가 측정되었다. 산화질소는 혈관 평활근(smooth muscle)에 작용하여 혈액의 흐름을 증가시키는 작용(혈관 이완)을 갖는다.
팔 동맥(brachial artery)에 대하여 혈관의 혈류 변화 대응 능력을 나타내는 혈류 관련성 확장(flow-mediated dilation, FMD) 검사를 실시한 결과, 콜레스테롤치가 높은 사람들의 경우 호두 섭취 그룹에게서 24%의 증가가 관찰되었으며, 올리브유 섭취 그룹에서는 FMD가 오히려 36%나 감소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단백질 농도는 두 가지 식이 모두를 통해서 감소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ADMA의 농도에는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보고의 주저자인 Berenice Cortes는 호두 섭취를 통해 식사 후 혈관 활동성(postprandial vasoactivity)이 개선된다는 사실은 호두가 심장 혈관계 건강에 유익한 식품이라는 사실을 말해준다고 'Journal of the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 온라인판에 보고하였다.
한편, 본 연구의 책임자인 Emilio Ros는 호두의 경우에는 올리브유나 기타 견과류와는 달리 불포화지방산, 특히 알파-리놀렌산(alpha-linolenic acid, ALA)의 함량이 높으며, 항산화 물질들과 L-아르기닌, 그리고 동맥 기능 향상에 도움이 되는 여러 가지 잠재적 영양 물질들이 함유되어 있다고 강조하였다.
아울러 최근의 다른 연구 결과에 의하면 당뇨병 환자에 있어서 해산 오메가-3 불포화지방산 또는 ALA의 식후 보충은 FMD의 증가를 가져오는 것으로 보고되어 있어서, 상피 세포건강에 대한 호두의 유효성이 입증되고 있다.
출처 :
http://www.nutraingredients.com/ 제공 : kisti, 다른기사보기기사등록일시 : 2006.10.12 14:24
<저작권자 © 자닮,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