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화학자들이 개발한 새로운 환경친화적 직물염색방식은 제조비용을 낮추고 폐수에 염료의 유출을 없애 공해물질 배출량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반응성 염료는 보통 면이나 셀룰로오스계 직물을 염색하거나, 염료와 직물간 공유결합을 통해 착색을 확실하게 하는데 사용된다. 반응성 염료의 문제점은 대량의 물, 염(salt), 알칼리를 사용해 다량의 폐수를 배출한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리드대학교(Univ. of Reeds) 직물&디자인대학 내 특수화학물 그룹의 리차드 블랙번과 스티븐 버킨쇼는 셀룰로오스에 기초한 작물의 염색시 직물을 전처리하는 방법을 개발했다. 이 기술에 따르면 물의 사용량을 절반으로 줄이고 염료와 직물간의 장거리 반발력(long-range repulsion)을 없애기 위해 통상 쓰이는 염의 사용을 피할 수 있다. 이 방법은 또한 전체적인 공정시간을 단축시켜 공업적으로 반응성 염료를 사용하는 염색법을 대체할 수 있을 것이다.

블랙번과 버킨쇼는 중성 pH 조건에서 염색공정을 실시할 수 있어, 염색공정이 시작되기 전 에 면에 처리하는 친핵성 작용기를 어떤 고분자에 도입할 수 있다면, 愷???사용을 피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연구팀은 자세한 내용을 밝힐 수는 없지만 현재 그와 같은 고분자를 성공적으로 개발했다고 보고했다. 그러나 연구팀은 Green Chemistry 저널 최근호를 통해 다수의 양이온 센터와 친핵(nucleophilic) 센터를 지니고 있다고 개발한 고분자에 대해 대략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연구팀은 또한 이 고분자는 최소한 하나의 양이온 단량체와 친핵성기를 함유한 또 다른 단량체로 구성된 공중합체라고 설명했다.

양이온 부위는 단순한 이온성 결합(ionic association)을 통해 음이온 염료를 끌어당긴다. 그 결과 염료는 염 첨가 없이 부착되며, 고분자의 아미노기가 면의 히드록실기보다 반응성이 높기 때문에 알칼리 처리를 하지 않아도 된다. 연구팀은 이 방법으로 전처리해 염색한 면 시료의 착색견고성을 테스트했는데, 기준이 되는 염색방식에 비해 약간 더 나은 결과를 나타냈다고 주장한다.

출처 : KISTI, 화학공학 등 록 일 2002-02-14 원문출판일 2002년 02월 06일

http://www.chemweb.com/alchem/articles/101229547153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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