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이 배출하는 이산화탄소가 대기 중에 증가함에 따른 지구온난화로 하루의 길이가 늘어나게 될 것이라는 연구결과가 Geophysical Research Letters 저널에 실렸다. Olivier de Viron 이 이끈 벨기에 왕립연구소와 Catholic 대학의 연구팀은 컴퓨터 모델들을 사용해서 대기중 이산화탄소가 매년 1%씩 증가하는 경우, 이에 따른 영향을 분석했다.

과학자들은 현재 하루의 길이를 10만분의 1초 정도의 정확도로 측정할 수 있다. 실재 하루의 길이는 바람과 해류가 지구의 각모멘텀 (angular momentum)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약간씩 변하고 있다. 각모멘텀은 회전을 계속하는 능력을 포함해서 지구의 회전을 결정하게 되는데 지구의 회전속도는 해양과 대기와 같은 유체의 움직임에 영향을 받고 있다. 벨기에의 과학자들은 매년 이산화탄소가 1%씩 증가하는 경우 이에 의한 지구온난화가 야기할 해양과 대기의 변화가 지구의 각모멘텀에 미치는 영향을 계산했다. 이 정도의 이산탄소의 증가속도는 현재의 인간활동에 기초해서 예상가능한 시나리오라고 연구진은 언급하고 있다.

연구진은 14개의 다른 컴퓨터 모델을! 사용해서 지구온난화에 따른 각모멘텀의 변화에 의해 하루의 길이가 조금씩 길어진다는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길어지는 정도는 년간 10만분의 1초 정도로 이정도의 증가는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변화와 구별하기가 어려울 정도이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지구온난화가 하루의 길이에 미치는 영향은 측정할 수 있을 정도가 된다. 이들의 계산에 따르면 21세기의 경우 10년 마다 11/1,000,000초 정도의 증가가 있을 것이며 21세기 동안에는 11/100,000 초의 증가가 있을 것이다.

출처 : KISTI, 지구과학 등 록 일 2002-02-16 원문출판일 2002년 02월 11일

http://www.eurekalert.org/bysubject.php?kw=79

운영자, 다른기사보기기사등록일시 : 2003.07.17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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