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극점 근처의 Gakkel 해저 습곡등면 부근에서 커다란 규모의 용암이 흐르고 있음을 발견했다. 북빙양 심해에는 아직까지 알려지지 않은 해양 스폰지와 해양 갑각류 등이 서식하고 있다고 한다.

해저의 용암을 북빙양이 덮고 있다. 신조차도 믿을 수 없을것 같은 이 모순되는 현상을 관측했다. 지난해 8월, 해양학자들은 10주 동안으로 예정 되어 있는 북빙양 해양 탐사를 나섰다. 이들의 탐사 목적은 전세계 대양 가운데 가장 연구가 되어 있지 않은 곳을 찾아가는 것이었다. 이러한 미지의 탐구를 실현하기 위해 독일 Polarstern 호와 미국의 새로 건조한 쇄빙선인 Healy 호가 만났다.

2001년 7월 31에 탐사를 위해 출발한 쇄빙선은 대북빙양의 Gakkel 해저 습곡을 지나고 있었다. 이 지역의 해저 지형은 뱀의 머리 형태로 생겼으며, 북대서양 쪽으로 움직이는 것처럼 보인다. Gakkel 해저 습곡의 가장 북쪽 끝부분은 북극점과 그다지 멀지 않다. 반면에 이 습곡 산맥은 대서양의 습곡 산맥의 등사면과는 다소 멀리 떨어져 있다. 지도상에 표시하자면 그린랜드 북쪽에서 부터 시베리아 까지 길게 이어져 있으 ?그 길이는 1800km 에 이른다.

이 습곡 산맥에서 채취한 심추 샘플에서는 북빙양 밑에 무엇이 있는지 그다지 주목을 끌만한 결과를 얻지 못했다. 해저 습곡 산맥의 형태가 빙산에는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았다는 사실에 대해 해양학자들은 오랫동안 궁금해 왔다. 1999년 미국의 핵 잠수함이 북빙양의 해저에 들어가 그때 까지 전혀 알려지지 않았던 북빙양 해저의 지형을 소개하기 시작했다. 핵잠수함의 조명에 그 모습을 들어난 해저 습곡 산맥에 수만미터의 깊이로 거대한 용암이 흘러가고 있는 것을 관측하게 된다.

과학자들은 이 믿을 수 없는 사실에 대해 혼란에 빠졌다. 왜냐하면 Gakkel 해저 산맥은 전세계 해양에서 해저 확장 속도가 가장 늦고, 화산 활동이 지구상에서 가장 적은 곳이기 때문이다. 거의 졸고 있는 듯이 이 해저 산맥의 움직임은 일년에 고작 0.5 에서 1cm정도 이며, 반면에 태평양의 습곡산맥은 일년에 10 에서 20cm정도 확장해 나간다.

Gakkel 해저 산맥은 이 이외에도 여러가지 이유로 세계에서 유일한 해저 산맥이다. 먼저 해저 산맥의 주요 성분이 감람석의 일종이며 형광색 녹색빛을 낸다. 감람석으로! 구성된 산맥의 규모는 높이가 1.5km정도에 길이가 40km정도이다. 이 산맥은 기존의 해양 기저면 위로 불쑥 노출되면서 생긴 주름이다. 이 산맥의 지질 성분을 밝히기 위한 샘플 채쥐 또한 최초로 시행되었다.

불과 몇 달 전에 이루어진 독일과 미국의 공동 해양 탐사는 Amors (Artic Mid Ocean Ridge Expedition) 이라는 프로젝트 이름을 만들어 독일에서는 극지방 연구를 주로 수행하는 Institut Alfred Wegner 연구소가 후원하며, 미국에서는 NSF(National Science Foudation) 이 후원했다.

출처 : KISTI, 지구과학 등 록 일 2002-02-16 원문출판일 2002년 02월 00일

Science et Avenir

운영자, 다른기사보기기사등록일시 : 2003.07.17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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