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Guiyu라는 도시는 홍콩에서 자동차로 불과 몇 시간 정도 떨어져 있는 도시인데 완전히 쓰레기장이 되어 버렸다. 이미 수명이 다한 전기제품과 컴퓨터가 수 없이 많이 쌓여 있다. 이 곳에서 10000명의 남자, 여자, 어린이들이 전자장치 폐기물 속에서 쓸만한 부품들을 골라내고 있는데 위생적인 환경은 기대할 수 조차 없다.

플라스틱, 금속, 사용 가능한 전자 부품들을 골라내어 파는 일이 이 지방 시민들의 주요 생계 수단이다. 이러한 산업 폐기물들은 모두 미국으로부터 온 것이다. 과학 기술 제품의 폐기장으로 이용되는 아시아는 이 도시 뿐만이 아니다.

지난 월요일 샌프란시스코에서 두 개의 미국 단체가 오염 관련 심포지엄을 열었는데 Guiyu 의 상태가 일반인들에게 묘사됐다. 컴퓨터 프린터와 진공관 튜브와 같이 위험 폐기물은 재사용되지 않고, 소각시설을 갖추지 못한 곳에서 그냥 태워지며 강이나 호수 등에 버려지고 있다. 이미 수돗물은 이 지방에서 식음수로 사용될 수 없는 지경에까지 이르렀다.

인도와 파키스탄도 예외는 아니다. 이들 두 나라는 중고 자동차로 인한 오염에 시달리고 있는데 이는 매우 부피가 큰 폐기물이기 때문이다. 미국은 산업폐기물을 매우 경제적인 가격으로 처리하는 방법을 찾은 것이다. 폐기물 처리장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위생 조건과 임금 조건 개선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심포지엄은 밝혔다.

심포지엄에 따르면, 미국에서 발생되는 전자제품 폐기물의 50%에서 80%가 폐기물 처리법이 약한 나라들로 보내진다. 미국의 전자제품 폐기물을 받아들이는 나라들에서 매년 들어오는 폐기물의 양은 18%씩 증가하고 있다.

http://www.tf1.fr/news/sciences/0,,893880,00.html

출처 : KISTI, 환경공학 등 록 일 2002-03-04 원문출판일 2002년 02월 27일

TF1 TV

운영자, 다른기사보기기사등록일시 : 2003.07.17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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