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에서 대규모 빙하를 발견했다고 러시아 우주과학 연구소 소장인 Mitrofanov 가 공식 발표했다. 이는 Odyssey 호에 장착된 관측 장비에 의해 확인된 것이다. 수천만 제곱 킬로미터 넓이의 빙하가 화성의 남극점을 중심으로 분포되어 있고, 얼음은 Mont Olympus 주변에 집중적으로 분포되어 있음이 확인되었는데 고도는 26 km 이다.

Odyssey 호의 고도 측정기로 지난 2월 말부터 화성의 굴곡 지도가 만들어지기 시작했다. 참여 연구원들은 처음부터 기다리고 있는 결과 이상을 얻었다고 밝혔다.

워싱턴에서는 NASA 소속 과학자들이 지난 3월 2일 화성에 얼음이 있음을 발견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미국의 과학자들은 화성의 극지방에 많은 양의 물이 있다는 것과 이 기원이 아마도 빙하일 수도 있다는 발표를 했었다. 미국의 과학자들은 덧붙여서 화성에 있는 빙하의 정확한 양을 조사해야 할 필요를 언급한 적이 있다.

Odyssey 호는 지난 1999년 두 번의 화성 탐사에서 실패했던 화성의 고도를 밝힌 최초의 위성이다. 화성의 궤도를 돌 때에 고도 측정기는 고해상도 사진을 촬영, 실제 화성의 경관을 제공한다.

Igor Mitrofanov 에 의하면 화성에 빙하가 있는 지역은 만일 화성에 우주인이 착륙하게 될 경우 착륙 지점으로 선정되어야 하며 이는 생명체 발견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Odyssey 호의 화성 탐사 프로젝트 책임자 중 한 명인 Steve Saunders 는 화성에서 물을 발견하는 것은 시간 문제라고 말하면서 어느 장소에 물이 있는지와 물이 있을 가능성에 대한 조사를 계속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Dr Saunders 는 위성으로부터 얻은 화성 표면의 기온도를 이용, 새로운 관점으로 화성의 지질학적 표면을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http://www.figaro.fr/perm/afp/sci/020305092625.4elbt2ow.html

출처 : KISTI, 우주과학 등 록 일 2002-03-08 원문출판일 2002년 03월 05일

Le Figaro 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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