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생활이 빛에 많은 영향을 받는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규칙적인 하루의 일상 생활의 주기가 빛에 많은 영향을 받는다는 것인데 이것은 습관에 의해서가 아니고 빛이 생물학적인 사이클에 영향을 줌으로써 육체의 기관들이 그에 반응하기 때문이다.

빛이 나타나기 시작하는 시간에 일어나고, 빛이 없어지면 졸리기 시작하며 그에 따른 신체 온도의 변화 등이 빛에 많은 영향을 받는다. 참새와 같은 많은 지구상의 척추동물은 빛에 매우 민감하게 작용한다. 참새는 몸의 여기 저기에 빛에 민감하게 작용하는 기관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들의 일상적인 리듬을 조절하게 된다.

반면 포유동물들에게도 세포 수준에서 빛에 반응하는 기관을 가지고 있다고 오랫동안 믿어왔다. 1998년 미국의 연구자는 이색적인 연구 결과를 발표했는데 그 내용은 사람에게는 무릎에 빛에 민감하게 작용하는 기관이 있어 무릎에 태양광선을 쪼이게 되면 일상 생활의 리듬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연구를 발표한 바 있다. 이 연구 결과는 그 당시 Science 지에 발표된 바 있는데 많은 언론 기자들이 인용해 보도한 바 있으며 관련 연구자들의 많은 찬사도 받은 바 있다.

그리고 아이러니하게도 같은 학술지인 최근 2002년 7월 26일자에는 기존의 연구 결과를 뒷받침 해 줄 만한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이들은 빛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신체 기관에 대해 거의 변이가 없는 확실한 결과를 내놓았는데 이로써 인간의 신체 가운데 눈만이 빛에 반응하는 기관이 아니라는 것을 확신하게 된 것이다.

무릎에 빛이 쪼이게 되면, 무릎은 다른 신체 기관에 빛의 존재를 전달함으로써 규칙적인 일상생활에 영향을 미치는 생리학적 요인을 조절하게 된다는 내용이다

출처 : KISTI, 의학 등 록 일 2002-09-18 원문출판일 2002년 09월 00일

Science et Vie 9월호 p. 18

운영자, 다른기사보기기사등록일시 : 2003.07.20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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