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트로이트 소재 미시건 아동병원 델라니-블랙 (Virginia Delaney-Black) 박사와 그녀의 동료들은 “이 결과는 폭력에 노출된 경험이 두려움이 없어진 상태에서도 학습능력과 학습 잠재력에 장애를 초래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제시했다.

연구자들은 1학년 도시 어린이 299명과 그들의 보호자를 대상으로 연구를 실시하였다. 아동들의 읽기 능력과 아이큐가 평가되었고, 그 결과치와 어린이들이 폭력에 노출된 정도 사이의 관련성이 평가되었다. 전체적으로 어린이들은 폭력에 많이 노출되었을수록 상해와 관련된 두려움도 컸다.

6-7세 어린이 중 약 85%가 그들이 살아오면서 최소한 한 번 이상 총 소리를 들었으며, 80%에 가까운 수의 어린이들이 누군가가 마구 맞는 것을 본 적이 있으며, 거의 1/4에 가까운 수의 어린이들이 누군가가 칼에 찔리는 것을 본 적이 있다고 대답했다. 더욱이 10명 가운데 4명의 어린이들이 수업 중 일부 또는 많은 시간 동안 사람들이 총에 맞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갖는다고 말했다.

연구자들은 이러한 높은 수준의 지역사회 폭력에 노출되는 것이 낮은 아이큐 점수와 관련되었다고 보고하였다. 실제로 이러한 관계에 대한 수학적 방정식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폭력과 상해와 관련된 두려움에 노출된 어린이들은 가장 낮은 수준의 폭력과 두려움을 보고한 어린이들보다 아이큐 점수가 7.5점이 더 낮았다. 그러나 상해와 관련된 높은 수준의 두려움은 낮은 아이큐 점수와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저자들은 “이러한 결과는 폭력 노출이 어린이들이 폭력에의 노출로 인해 주관적으로 고통을 받든 받지 않았든 간에 부정적인 학습 결과와 관련될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역사회 폭력에 노출되는 것과 상해와 관련된 두려움은 두 가지 모두 아이들의 읽기 능력 테스트 점수와 관련되었다. 상해와 관련된 두려움 정도가 가장 높았던 어린이들은 가장 낮았던 어린이들보다 읽기 능력 검사에서 수학적으로 9.8점이 더 낮은 것으로 평가되었다. 이러한 두 가지 결과들은 연구자들이 아이들 가정의 환경적 요소, 보호자들의 언어 능력, 어린이들의 성별, 가족의 사회경제적 상태 그리고 아이들 부모의 음주 정도를 고려했을 때에도 그대로 유지되었다.

데랄니-블랙 박사와 그녀의 동료들은 “만일 지역사회 폭력에 노출되는 것이 실제로 학습 능력에 장애를 준다면, 도시 아이들이 높은 수준의 폭력에 노출되는 것을 미연에 방지하고자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SOURCE: Archives of Pediatrics and Adolescent Medicine 2002;156:280-285.

http://www.reutershealth.com/frame2/eline.html

출처 : KISTI, 의학 등 록 일 2002-03-28 원문출판일 2002년 03월 14일

Reuters heal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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