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의 연구들은 보통 임신 내내 운동하는 여자들은 앉아서 일하는 여자들보다 더 큰 자궁을 가지지만 운동의 강도가 더 센 운동 요법을 하게 되면 출생시 체중이 덜 나가는 아기를 낳게 된다는 결과를 보여주었다.

이번 연구의 주 저자인 클랩 3세 (James F. Clapp III) 박사는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자궁의 용적은 태아에게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하는 구조적 능력의 전반적인 지표”라고 말했다.

클랩 박사와 동료들은 임신동안 내내 같은 비율로 운동하거나 운동의 강도를 임신 말기에 강화시킨 여자들은 마지막 임신 3주기 때 운동의 강도를 낮춘 여자들보다 몸무게가 더 가볍고 지방도 더 적은 아기를 출산하였다.

그러나 임신 9개월째 동안에 중등도 또는 강도 높게 운동한 여자들에게서 태어난 아기들 중 저체중아인 경우는 전혀 없었다. 출생시 저체중은 아동기 동안의 발달 장애와 관련이 있고 또 나중에 심장질환 및 다른 건강상의 문제들과 관련될 수 있다.

클랩 박사는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이 연구 결과는 규칙적인 체중 부하 운동이 산모와 아기에게 유익하며 유익한 정도는 운동 시간과 운동량에 따라 다양하다. 만일 여자가 건강하고 임신이 정상이라면 정상적인 운동은 아무 문제가 되지 않으며 오히려 임신 상태를 개선한다.”고 말했다.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시에 있는 케이스 웨스턴 리저브 대학에 있는 클랩 박사와 그의 동료들은 임신 8주째에 있는 75명의 여자들로 하여금 3가지 유산소 운동 프로그램들 중 하나를 규칙적으로 하도록 하였다. 여자들은 회전식 달리기 벨트를 이용하여 운동하거나 걷기, 계단 오르기 등을 하였다.

“로-하이 (Lo-Hi)”군에 속한 여자들은 일주일에 5일, 20분씩의 유산소 운동을 하였고 임신 24주까지 운동 시간을 60분으로 늘려 출산 때까지 계속하였다. “하이-로 (Hi-Lo)군에 속한 여자들은 20주까지는 일주일에 5일을 60분씩 운동을 하였고 그 다음은 24주까지 20분으로 줄여 임신이 끝날 때까지 하였다. 세 번째 군에서 여자들은 일주일에 5일, 40분씩 운동하였고 임신 내내 이 상태를 유지하였다.

임신 중반 또는 말기에 운동 강도를 강화한 여자들의 아기는 중등도 정도의 운동을 한 여자들에게서 태어난 아기들에 비해 더 가벼웠는데 의학적 또는 발달상의 문제가 될 정도로 작지는 않았다.

클랩 박사는 “임신 초기에는 운동을 강하게 하다가 출산일이 가까워 오면서 운동 강도를 줄인 여자들은 다른 군에 속한 여자들에 비해 좀더 체중이 많이 나가는 아기를 출한하였고 더 무거운 태반을 가졌다. 비록 무거운 태반이 일부 경우들에서는 방어적일 수 있지만, 많은 운동을 한 여자들이 위험할 정도로 가벼운 태반을 가진 것은 아니었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의 연구들에서는 스쿠버 다이빙과 빨리 달리기와 같은 다른 종류의 운동의 효과 뿐만 아니라, 미숙아와 저체중아를 출산할 위험이 있는 여자들을 포함하여 특정한 여자들에서의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한 방법으로서 운동을 사용하는 것에 대해 연구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SOURCE: American Journal of Obstetrics and Gynecology 2002;186:142-147.

http://www.reutershealth.com/frame2/eline.html

출처 : KISTI, 의학 등 록 일 2002-04-03 원문출판일 2002년 03월 20일

Reuters heal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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