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트로파에서 바이오연료를 생산하여 최초로 출하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는 영국의 기업인
사는 12월까지 자트로파원유 1000톤 생산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사의 회장이며 전 쉘 사의 회장이었던 옥스버러 경(Lord Oxburgh)은 “우리는 바이오연료로서 사용할 수 있는 잠재성을 가진 자트로파에서 최초로 원유를 생산하는 방법을 선보였다”고 말했다. 자트로파는 식용작물과 경쟁할 필요가 없고 농지에 인접한 변경에서 경작이 가능하여 생물다양성을 파괴하지 않는 대안적인 연료원으로 생각되고 있다. 그리고 이 작물은 오수를 이용하여 경작이 가능하여 농업용수를 둘러싼 경쟁도 없을 것이라고 이 기업의 사장인 엘리엇 매니스(Elliott Mannis)가 밝혔다. 영국의 석유업체인 BP사와 함께 공동벤처를 수행하고 있는 매니스는 “D1사는 자트로파 경작에 있어서 선두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며 점차 증가하고 있는 바이오연료시장의 수요에 대해 경쟁력이 있을 뿐 아니라 지속가능하다”고 말했다. 자트로파는 잠비아와 인도의 플랜테이션에서 재배되고 있다. 자트로파씨는 지역에서 짜여져 트랙터 연료로 판매되고 있으며, 톤당 1,400~1,500달러에 판매되고 있다. 장기적으로 D1사와 BP는 영국과 다른 선진국가에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D1사는 지금까지 260,000헥타르에 자트로파를 경작하고 있으며 금년 말까지 300,000헥타르의 경작지에서 재배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자트로파씨에서 기름을 짠 뒤에 나오는 부산물에서 독성을 제거하여 동물사료로 사용하기 위한 연구가 진행 중이다. 지난 5월에 이 사업이 시작되면서 1,490 만 파운드의 투자비가 투입되었으며 2009년까지 긍정적인 상태로 사업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D1사의 주가는 상반기에 4.5% 정도 떨어졌으며 전체 손실은 1,310만 파운드였다. 런던주식시장은 연말에 손실액은 2000만 파운드 정도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드레스드너 클라인워트(Dresdner Kleinwort)사의 분석가들은 D1사는 지속가능 바이오디젤 생산을 향해 확실하게 발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D1사는 바이오연료 정유사업을 마감하면서 재정적 상황이 나아지게 되었다. 북부 잉글랜드에 기반한 바이오연료 정유사업은 미국에서 수입되는 보조금을 받고 있는 바이오연료로 인해 큰 피해를 본 바 있다. 미들스버러(Middleborough)와 머시사이드(Merseyside)의 정유공장을 폐쇄하면서 90명 정도가 일자리를 잃었다. 유럽연합은 미국의 보조금 지원을 받아 수입되는 바이오디젤에 대한 불공정 무역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유럽연합 바이오디젤 위원회(European Biodiesel Board)는 수입 바이오디젤에 대한 관세부과를 주장하고 있는데, 일부 수입되는 물량은 유럽에서 미국으로 수출한 바이오디젤에 약간의 디젤유를 섞어 보조금을 받아 다시 유럽으로 수출되는 형태(splash and dash)로 무역분쟁의 원인이 되고 있다. 출처: 영국 가디언지와 D1사 http://www.guardian.co.uk/ 제공: kisti, 다른기사보기기사등록일시 : 2008.10.04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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