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고래가 캐나다 “생존 위협을 받는 종” 리스트에 추가되었다. 지금까지 지구상에 존재했던 동물 중 가장 큰 동물인 푸른고래는 길이 110피트 (약 33.528미터)에 몸무게가 200톤에 달한다. 그런 푸른고래가 위험에 처했다고 캐나다의 “생존의 위협을 받는 생물종 보호를 위한 상황 위원회 (COSEPAC)”는 밝혔다.

“생존의 위협을 받는 캐나다의 동물종” 리스트에는 402종이 등록되어있는데, 그중 147종은 “위급한 상황”으로, 100종은 “위협을 받는 상황”으로, 125종은 이미 “멸종 위기에 있는 상황”으로 기록되어 있다. COSEPAC 위원회에 따르면 캐나다에서 이미 사라진 동물도 19 종류 정도 된다는 것이다.

사라질 위험에 처한 종들의 리스트가 해가 가면서 점점 불어감에 따라서 야생종 전문가들은 위험에 처한 동물종과 그들의 서식지를 법제정을 통해 체계적으로 보호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COSEPAC위원회의 과학자들은 캐나다 Nova Scotia 남쪽 해안의 White Point에서 5일간 모여서 49 종에 대한 평가를 하였다. 그 중 캐나다 서부의 거북이, 특수 뱀 종류 (bull snake), 도마뱀 (Northern Alligator Lizard) 등 23개의 종은 처음으로 평가의 대상으로 제안된 것이다. 위원회는 또한 리스트에 이미 올라와 있지만 푸른 고래와 같이 생존 상황이 악화되고 있는 동물종들에 대해서는 재평가를 하였다. 앨버타의 남부에서 사는 밤나방인 Yucca의 곡식좀나비와 Fraser 연안의 은연어 (Coho)는 멸종해가고 있는 종으로 지명되었다.

캐나다에는 푸른 고래의 두 집단이 존재한다. 한 집단은 태평양에 서식하고 다른 한 집단은 대서양에 서식한다. 태평양의 푸른 고래는 캐나다 연안에서 멀리 떨어져서 서식하고 대서양의 푸른 고래 집단은 강 하구와 난류와 한류가 서로 섞이지 않는 별로 깊지 않은 연안 지역에 서식한다. 식량자원인 플랑크톤이 풍부하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상업적인 목적의 고래 사냥이 푸른 고래의 생존을 위협하고 쇠퇴시키는 근본적인 원인의 하나라고 판단하였다. 또한 오늘날 환경 오염도 푸른 고래에 많은 피해를 입다는 의견이다

출처 : KISTI, 생물과학 등 록 일 2002-05-10 원문출판일 2002년 05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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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 다른기사보기기사등록일시 : 2003.07.20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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