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닮

멀칭을 이용해 제초와 토양소독
농약을 몇 번 씩 친 사람들도 노린재피해를 봤다 하는데 나는 솔직히 노린재 피해 같은 건 모를 정도였어요, 근본은 토양에서 부터 노린재피해가 오니까 제초제를 치지 말아야 합니다. 주변에 천적이 없고 오염을 시키니까 들어오면 잡을 힘이 없어지는 거죠. 유기농하면서부터 윤작을 했는데 콩,양파,무,배추,고추를 3년 주기로 한 바퀴 돕니다.

제초와 토양소독을 위해서는 8월10일 이전에 이랑을 꺼먹 비닐로 싹 덮어놓습니다. 습기가 어느 정도 덮어오면 잡초가 계속 속에서 올라오는데 햇빛을 못 보니까 다 죽어버리고 그 상태에서 이랑을 건드리지 않고 양파모종을 뿌리고 톱밥을 뿌리고 하면 밭이 다 만들어 진겁니다.

멀칭은 일찍 할수록 기간이 길수록 좋습니다. 이랑을 만들어서 흑색비닐로 멀칭을 해놓으면 습도가 맞으면 잡초가 발아를 하는데 빛을 못 보니까 계속 올라오면서 죽어요. 또 고온이 되니까 토양소독이 되고요 미숙퇴비도 발아가 되고. 그러니까 병도 없고 잡초도 안 나고 그렇죠.

풀 관리는 어떻게든 초기에 잡아야하고 시기를 놓치면 다섯 배를 일해도 효과를 못 보죠. 그래서 타이밍을 잘 맞춰야지 안 그러면 혼자 할 수 있는 것도 열 명이 해도 못해요. 병균이 오면 방법이 없어요 최고 좋은 방법이 예방입니다. 토양을 근본적으로 오염 없이 고온기에 얼마나 살균을 시키느냐가 관건 이예요.

멀칭 할 때 내가 줄 수 있는 비료를 싹 다 줘야되요. 그래서 토양 속에서 분해가 다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필수적으로 습도가 맞아야 되고요 습도가 안 맞으면 효과가 없어요. 70%이상 습도가 되어야 합니다.멀칭 하는 기간은 날씨에 따라 다른데 저온기에 하면 잡초제거 효과는 있는데 고온을 안 받으면 살균효과가 없잖아요 최소한 고온기에 20일이 넘어야 합니다.

생강은 잎 수가 많아야 생강이 많거든요 줄기수가 많으려면 하루라도 빨리 올라오게 할 수 있는 것이 비닐멀칭입니다. 검은 것은 빛을 차단해서 지온이 밤에 떨어지니까 제초하는 목적은 검은 비닐, 지온을 올리려면 흰 비닐을 사용합니다.비닐을 씌우면 4월말쯤 걷는데 고온에 접어들면 올라오면서 탑니다. 안에 잡초는 꽉차있고 일차적으로 잡초 한번 뽑아주고 4월말쯤에 고온기가 되기 때문에 걷어줘야 합니다.

고추농사인 경우 유기농 농사지을 때 환기도 잘되고 통풍도 빛도 잘 들어가고 그랬을 때 병이 안 온단 말이예요. 실지로 유기농 하려면 욕심을 많이 버려야 되요. 드물게 심고 그래야 돈이 되서 들어옵니다.탄저도 약이 없어요. 농약으로도 안 되고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자체적으로 개발한 것이 탄저가 오기 전에 수확할 수 있는 품종을 선택하고 최대한 어떻게 빨리 할 것이냐 농사를 조기수확 할 수 있는 농사를 짓고 탄저가 얼마나 늦게 붙느냐가 관건입니다. 보통 8월10일 20일 넘어서면 탄저가 극성을 부리는데 우리는 보통 7월15일부터 수확을 해서 8월말이면 수확이 다 끝나요 될 수 있는 대로 탄저가 극성을 부리기전에 수확을 80% 해버립니다.

(동영상 내용중 일부 요약 : 이경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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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상 기자, 다른기사보기기사등록일시 : 2008.12.29 09:45

#김회수 #밭작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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