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Landis+Gyr社(세계 최대의 전기 측정회사)는 약 150,000명의 소비자를 위한 스마트 미터 기술을 배치할 수 있는 핀란드 설비회사들과의 계약을 완료했다. Landis+Gyr社는 에너지관리솔루션 부문에 있어 세계적인 선도기업이다. 핀란드 에너지 소비자들은 그들이 얼마나 많은 양의 전기를 사용하고 있는지, 그리고 그것이 어느 정도의 요금에 해당하는지를 실시간으로 정확히 인지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자신들의 에너지 소비 현황을 훨씬 더 정교하게 모니터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스마트 미터 기술과 관련된 솔루션들은 소비자들이 에너지를 사용하는 방식과 공급자들이 에너지를 관리하는 방식을 크게 변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예컨대 에너지 공급자들은 지금까지 단방향으로 (공급자에서 소비자쪽으로) 전기를 공급하였었는데, 이제 사상 처음으로 쌍방향으로 정보를 주고 받게 될 것이다. 피드백이라는 이러한 숨겨진 보물은 설비업체들로 하여금 수요를 관리할 수 있도록 해주기때문에 훨씬 더 효율적으로 전력망을 운영하고 훨씬 더 안정된 전력망을 구축하게 해줄 것으로 보인다. 설비업체들은 지속적으로 전력망의 상태에 대해 인지할 수 있게 되며 이러한 효율적인 스마트 그리드는 탄소배출도 더 낮춰 줄 수 있을 것이다.

핀란드의 에너지 싱크탱크인 VaasaETT가 작년 10월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기존의 소비자들은 스마트 계량기를 사용함으로써 10.3%만큼의 에너지 사용량을 절감시킨 바 있다고 한다. 유럽집행위원회(유럽연합의 정책의결기관)의 보고서는 비즈니스 부문에서 10%의 에너지 절감과 주거부문에서 7%의 에너지 절감이 이루어질 것으로 추정한 바 있다.

핀란드에서 다음 달 입법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정부의 규제정책은 설비업체들이 2013년 말까지 핀란드 가정의 80%까지 스마트 계량기를 설치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와 유사한 법안들이 다른 스칸디나비아 국가들에서도 통과되고 있다. “설비업체들이 정부의 요구사항에 부응하기 위해 발빠르게 움직임에 따라 핀란드는 지금 스마트계량기의 설치 단계에 있다. Landis+Gyr社는 우리의 에너지 미래를 담보하기 위해 지금 우리가 가지고 있는 장치들(스마트 계량기)을 사용해야 하며 우리 제품들은 그 과정에서 핵심 구성요소라고 믿고 있다”고 Landis+Gyr의 집행부문 부대표인 Ad van der Meys는 말했다.

핀란드 3백만 가구 중에서 대략 20%정도는 이미 스마트 계량기를 가지고 있다. Landis+Gyr社는 2008년 초 Jyvaskylan Energia, Tampereen Sahkolaitos and Vaasan Sahkoverkko Oy(에너지 관련 기업들의 이름)社와의 계약서에 서명을 마쳤다. 그리고 Satapirkan Sahko and Kemin Sahko社와 같은 기업들과도 추후 계약을 위한 합의 중에 있다. Satapirkan Sahko社는 고객들에게 스마트계량기를 제공해줄 9개의 설비업체를 대표한다. 설비업체 컨소시움을 구성함에 있어서 스마트 계량기는 여러 공급업자들 간에 상호 기능호환이 가능해야 하고 원격검침과 통제가 이루어져야 한다. 그래서 Landis+Gyr社는 특정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진보된 스마트 계량기는 검침 오류를 줄여주고 탁월한 소비자 서비스를 제공해줄 수 있다.

쌍방향 데이터 전송은 시골지역에서 GPRS기술을 사용해 무선방식을 통해 이루어질 것이며 2G방식의 이동전화에서도 같은 원리가 적용되고 있다.

Landis+Gyr社의 스마트 검침 솔루션은 설비업체들이 더 나은 고객서비스를 제공해주도록 해주며 동시에 효율적으로 기능하도록 하고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는데 도움을 준다. 이러한 진보된 제품(스마트 검침 솔루션) 덕분에 Landis+Gyr社는 작년 핀란드 시장에서 선도적 입지를 견고히 할 수 있었으며 머지않아 핀란드뿐 아니라 범유럽차원에서도 선도적 입지를 강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http://www.smartmeters.com/

제공: kisti, 다른기사보기기사등록일시 : 2009.01.21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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