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켄터키 대학 연구에 따르면, 포도 씨 추출물이 실험실용 백혈병 세포의 세포 자살을 촉진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포도 씨 추출물에 노출된 지 24시간 안에 76%의 백혈병 세포가 파괴되었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2009년 1월 1일, 미국 암 연구 협회의 저널인’Clinical Cancer Research’ 에 게재되었다. 연구원들은 또한 세포의 파괴를 촉진하는 포도 씨 추출물을 사용하는 경로와 관련된 세포를 분리해냈다. 이 추출물은 단백질의 한 종류로써 apoptotic 경로를 조절하는 JNK를 활성화시키는 것으로도 나타났다.

그 동안 포도 씨 추출물이 피부암, 유방암, 직장암, 폐암, 위암, 전립선암을 포함한 많은 종류의 실험실용 암 세포 라인에 작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제까지 혈액암에 이 추출물을 테스트 해 본적은 없었으며 정밀한 메커니즘 작용 사례가 밝혀진 적은 없었다. 이번 연구의 주저자인 Xianglin Shi박사(켄터키 대학교 중독학 대학원 교수)는 포도 씨 추출물이 혈액 악성 종양이나 다른 가능한 암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데 사용되는 것처럼 이번 연구가 다른 병원균들간의 결합을 유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암세포에 직접적으로 작용하는 병원균들은 많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이러한 병원균들이 일반 세포들은 그냥 버려 둔다는 것입니다. 포도 씨 추출물은 이런 케이스에도 적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이번 리서치 연구 결과는 암 예방 효과를 높이기 위해 포도나 포도 씨, 포도 껍질을 꼭 먹어야 한다고 제안하기에는 불충분하다. 이는 굉장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 결과이지만, 화학적 방어성을 가졌다고 말하기엔 아직 이르기 때문이다.

혈액암은 (백혈병, 임파종, 골수종) 2006년 한 해 동안 약 118,310 건이 넘는 새로운 사례의 암이 발견되었으며 이로 인해 54,000명에 이르는 사람들이 사망했다. 이 혈액암은 미국 내 암 발병률과 사망률 통계에서 4위를 차지했다.

유행병학적 증거에 의하면 채소와 과일을 먹는 것이 암 발생을 예방하는 것으로 니타난다. 이는 Shi 박사를 비롯한 연구원들이 과일에 들어있는 proanthocyanidins라는 화학물이 작용 하는 것에 대한 연구 진행 결과를 보아도 알 수 있다. 사과 껍질 추출물은 플라보노이드라는 물질을 함유하고 있는데 이는 산화방지작용과 더불어 apoptosis라는 물질을 유발시켜 몇몇 암 세포 라인에 적용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위의 연구 결과와 포도 씨 추출물이 쥐의 유방종양 및 피부종양을 감소시킨다는 리서치 결과는 채소나 과일 등의 혼합물이 백혈병 세포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중에서 판매되는 포도 씨 추출물을 사용, 백혈병 세포에 각기 다른 양을 투여한 경우, 많은 양을 사용한 것이 apoptosis를 유발하여 가장 효과적인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Shi 박사 및 연구원들은 이유를 정확히 알 순 없지만 이러한 포도 씨 추출물이 일반 세포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연구원들은 또한 포도 씨 추출물이 어떻게 apoptosis를 유발하는지 알아보기 위해 약리학적, 유전자적 접근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포도 씨 추출물이 Cip/p21을 상향 조절하는 JNK의 경로를 강력하게 활성화 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연의 합성물, 굉장히 중요한 자원으로 거듭날 수 있는 가능성이 열리고 있다.” 라고 Shi 박사는 말하고 있다.

제공:농촌진흥청, 다른기사보기기사등록일시 : 2009.03.17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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