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1일부터 22일까지 1박 2일에 걸처 자연농업 포도의 날 행사가 경남 하동에 위치한 자연농업문화센터에서 열렸다. 행사에는 전국 자연농업 재배농가 30여명이 참석하여 이루어 졌다.

자연농업문화센터는 매해 품목별 자연농업의 날과 품목별 전정강좌의 날을 정해 운영하고 있다.

이번행사에선 천안 입장 흙사랑 작목반의 총무를 맡고 있는 임희순씨와 전 총무인 송석원씨의 사례발표를 시작으로 노지 캠베어얼리와 거봉을 유기재배로 하는 강원 춘천의 김기천씨, 하우스 피오네(저농약)와 하우스 캠베얼리, 거봉을 유기재배로 하는 경북 군위의 장을곤씨 등이 발표를 했다.

또한 저녁시간을 이용하여 www.janong.com 홈페이지 설명회를 해 참석자들로 부터 높은 호응을 받아냈다.

참석자들은 무농약, 유기재배의 어려운 과정들을 깊게 음미하는 계기가 됨과 동시에 그 가능성을 확인하는 값진 시간이 되었다고 평가했다. 또한 그러한 과정이 자연농업 방식을 통하여 저비용으로 실현 가능하다는 사실을 알고는 그동안 마음의 짐이 되었던 영농비 부담의 문제를 속시원히 해소하는 기회가 되었다고 했다.

자연농업문화센터가 모임을 주관하는 이유는 이 모임을 통하여 기술교류는 물론 인적연대를 만들어내 자연농업을 더욱 지속적으로, 비약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함이다.

8월중에는 7~8일에 자연농업배의 날이 열리고, 18~19일에는 자연농업 청년 전진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운영자, 다른기사보기기사등록일시 : 2003.07.22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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