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에 활동량이 적은 아동의 경우 밤에 숙면을 취하기 어렵다는 사실이 뉴질랜드 연구진에 의하여 확인되었는데, 즉 낮에 활동량이 많은 아동은 그렇지 않은 아동에 비교하여 밤에 숙면에 이르는데 걸리는 시간도 짧고 또한 수면 시간이 긴 반면에 낮에 활동량이 적은 아동은 야간 수면을 취할 때 매 1시간마다 3분 정도의 비율로 숙면에 이르고자 애쓴다는 사실이 Archives of Disease in Childhood 학술지에 발표된 논문에서 밝혀졌다.

동 연구 결과를 발표한 뉴질랜드 Eastern Virginia 의과대학의 Robert Vorona 교수는 잠이 부족한 아동의 경우 신경발달에 지장이 생기고 또한 나중에 비만, 고혈압 및 당뇨병 발병 위험성이 증가한다고 강조하면서 “이번 연구를 통하여 야간에 수면을 원활히 취하기 위해서는 낮에 신체적 활동량이 많아야 한다는 사실이 입증되었다” 고 밝혔다. 동 연구는 오클랜드 대학의 Edwin Mitchell 교수 연구진과 공동으로 모두 7세인 591명의 아동들을 대상으로 이루어졌는데, 조사 결과 아동들이 야간에 숙면에 도달하기 까지 걸린 평균 시간은 26분이었으며 분포도는 13분에서 42분사이의 편차를 보였다. 결국 조사 아동 중에서 10명당 1명의 비율로 숙면에 도달하는데 15.5분이 더 걸리기 때문에 수면을 취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낮에 신체적 활동량이 많은 아동은 그렇지 않은 아동에 비교하여 숙면에 이르는 시간이 짧았으며 주간 활동량이 많은 아동일수록 숙면에 이른 시간이 짧았다.

연구진은 취학 아동들의 부모들의 면담 조사를 통하여 이들 중에서 16% 정도가 자신의 아동이 야간에 수면을 취하는데 어려움을 겪는다는 사실을 확인하였으며 결국 이로 인하여 학업 성적이 좋지 않고 과체중 또는 비만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진은 “따라서 동 연구 성과는 아동 신체의 균형적 발달 뿐만 아니라 심혈관 건강 및 과체중 예방을 위해서 낮에 신체적 활동량이 많아야 한다는 사실을 제시하고 있다” 고 주장하였다.

http://www.healthday.com/Article.asp?AID=629310

제공 : kisti, 다른기사보기기사등록일시 : 2009.07.26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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