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vek Rangnekar 교수가 주도한 연구팀은 Par-4 유전자를 발현하는 세포 안에서만 활성화된다고 생각되었던 종양억제단백질 Par-4이 사실은 거의 대부분의 사람과 설치류 세포에 의해서 분비되고 세포 표면 수용체에 결합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이 발견은 학술지 Cell 에 게재되었는데, 이 연구 결과로 인해서 Par-4는 새로운 암 치료제 개발을 위한 미래 연구에 매우 매력적인 분자가 되었다.

Par-4 단백질이 세포에서 분비된다는 사실은 매우 기쁘고 놀라운 것이었다고 Rangnekar는 말한다. 이 새로운 발견이 의미하는 것은 유전적 변형이나 제조합 바이러스를 이용하여 암세포에 Par-4 를 도입할 필요가 없으며 암세포의 선택적 사멸을 위해 Par-4 활용 범위를 상당히 확장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Rangnekar는 국립보건원의 연구지원으로 Par-4 분자가 종양세포 표면에 있는 GRP78 수용체에 결합하면 에이팝토시스 혹은 세포자살이라고 부르는 생물학적 과정을 촉발시킨다는 것을 발견했다. 그의 이전의 세포간 Par-4연구와 일관성 있게 이번에 새로이 발견된 분비성 Par-4는 암세포에 대해서 선택적으로 작용하여 건강한 세포는 손상시키지 않는다. 이 같은 선택성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진 분자는 거의 없다고 한다.

TRAIL로 알려진 분자 또한 암세포 특이적인 효과를 보인다. 그러나 Rangnekar의 최근 연구에 따르면, TRAIL에 의해서 유도되는 세포사멸은 세포표면 GRP78을 경유하는 세포외 Par-4 시그널링(extracellular Par-4 signaling)에 의존적이다. 그래서 Par-4는 세포표면 GRP78가 관여하는 새로운 경로를 활성화시켜서 세포사멸을 유도한다는 것이 이 연구자들의 결론이다. 즉, Par-4이 없으면 TRAIL이 세포사멸을 유도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Rangnekar는 1993년 처음으로 Par-4 유전자를 발견했고, 2007년 이 유전자를 쥐 배아에 도입하여 암 저항상 슈퍼마우스를 만들었다. Par-4 를 가지는 쥐는 실제로 이 유전자가 없는 쥐보다 수 개월 더 살았는데, 이는 Par-4가 유독한 부작용을 가지지 않는다는 의미이다.

http://www.eurekalert.org/pub_releases/2009-07/uok-hcs072309.php

제공 : kisti, 다른기사보기기사등록일시 : 2009.07.26 13:56

<저작권자 © 자닮,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