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작은 마을인 Guessing은 1990년대 초 미래 신재생 에너지 붐을 예측하여 결실을 맺고 있다. 오늘날 이 마을은 그들이 소비하는 에너지 이상을 생산하여, 이의 판매를 통해 추가적인 수익을 올리고 있다. 지난주 문을 연 에너지 플랜트는 스웨덴, 독일 및 프랑스로부터의 투자자를 끌어 모으고 있다고 이 마을의 시장은 밝혔다.

신재생 에너지에 대한 투자 20년 만에 이 작은 마을은 에너지 모델을 수출하는데, 이 에너지 자급형 모델은 널리 확산되고 있다. 헝가리와의 국경 근처에 4,300명의 인구를 갖는 Guessing은 1990년대 초 신재생 에너지 시스템을 발족하였고, 이제 소비량보다 더 많은 에너지를 생산한다. 지난주에 문을 연 가장 최근의 프로젝트는 나무조각(wood chip)으로부터 가스를 생산할 수 있는 1메가와트 급의 플랜트이다. 후원자들에 따르면, 이 가스는 사용 중인 가스 보급망, 도시의 난방 시스템 및 가스로 운행되는 자동차 또는 발전소에 적용될 수 있다고 한다.

스위스와 공동으로 개발된 이 기술은 이미 주요 에너지회사로부터 관심을 받아오고 있다. Guessing 마을의 시장인 Peter Vadasz에 따르면 현재 Vattenfall(스웨덴), EDF(프랑스) 및 E.ON(독일)의 3개사가 관심을 갖는다고 한다. Guessing 시의 150가구의 난방을 책임지는 유사한 플랜트가 현재 스웨덴 Goeteborg에서 25배의 규모로 가동 중에 있다고 한다.

20년 전 Guessing은 오스트리아 동부 Burgenland 지방의 조용한 마을이었으나, 신재생 에너지로의 전환은 도시를 선구자로 탈바꿈시켰다. 농경지와 산림 지역에 위치한 Guessing은 바이오매스와 햇빛이라는 자산을 이용하여 경제적 정체상태를 벗어나고자 하였다. 1996년 이래로 유럽연합이 출자한 유럽 신재생에너지 센터(European Center for Renewable Energy: EEE)에 의해 프로젝트가 기획되었다.

바람의 부족으로 풍력을 포기한 후, 연구원들은 옥수수, 포도씨앗, 농업 폐기물, 나무 및 햇빛을 이용하여 열, 전기 및 농업연료를 생산할 수 있는 다양한 기술을 개발하였다. Guessing시는 현재 6메가와트의 용량을 갖는 소규모 전력망 덕분에 모든 난방 및 전기 필요량을 충족시키고 있다. 그리고, 2005년 이래로, 이 작은 도시는 소비 이상의 에너지를 생산해오고 있다.

EEE의 책임자인 Reinhard Koch에 따르면, 이 도시에서 매년 1억 2천만 킬로와트 시의 난방을 생산하고, 4500만 킬로와트의 전기를 생산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기의 판매는 작년에 940만 달러의 판매액을 가져왔다고 한다.

1992년 이래로 매년 시장으로 재당선되어온 Vadasz 시장에 따르면, 지난 12년간 총 1,100개의 직업이 창출되었고, 난방가격이 마을에 의해 결정되기 때문에, 시는 회사들로 하여금 재정적으로 도시에 정착하게 할 수 있다고 강조하였다. 이는 도시를 새롭게 재투자하는 효과를 갖게 하는 것이다. 부분적으로 혁신 기술을 수출하는 능력에 기초한 Guessing 모델은 전세계적인 경제위기에 영향을 받았다. 예를 들어 태양에너지 전문회사의 경우 수요 감소로 인하여 직원의 반이 감소되었다.

그러나, 이 작은 도시의 아이디어는 주변지역으로 확산되고 있다. 총 인구가 28,000명인 주변 지역 또한 2010년 말까지 정부가 인센티브를 제공한다면 작은 발전소를 여러 개 세움으로써 에너지 자급형 지역으로 바뀌기를 원하고 있다. 이는 그 지역 이산화탄소 배출량의 85%를 감축할 수 있다고 한다.

Guessing 모델은 멀리서도 관심을 받고 있어, 지난 5월 초 Vadasz 시장은 그의 도시 모델을 비엔나에서 국제연합에 발표하였고, 스리랑카 환경부 장관은 이 도시를 방문할 계획이라고 시장은 밝혔다.

이러한 가운데, 도시의 연구원들은 이미 또 다른 새로운 에너지원을 찾고 있다. 가스 자원 다음으로, 연구원들은 나무로부터 디젤과 석유류 제품 생산을 희망한다. 이의 목적은 식량 생산을 위협하지 않는 농업연료를 창출하는 것이다. 첫 실험은 몇 달 후에 이루어질 계획이라고 연구원들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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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kisti, 다른기사보기기사등록일시 : 2009.07.26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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