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대중교통을 중심으로 하는 도시가 좋은 이유

도시에서 대중교통을 생각할 때, 대립되는 것이 자가 승용차이다. Motorization으로 스프롤이나 도심부에서의 교통 혼잡 등은 도시 교통의 대표적인 문제라고 볼 수 있다. Mtorization은 자동차가 생활 속에 밀접하게 관련되어 광범위하게 보급된 현상으로 보통 승용차 보유율로 그 정도를 판단하나, 넓은 뜻으로는 상업용 버스나 트럭도 포함한다. 이것은 사람들에게 자유로이 이동할 수 있는 편익을 주지만, 한편으로는 대도시지역에서 승용차의 가속적 보급에 따른 심각한 자동차 공해를 초래한다.

이런 경향은 1970년대 이후에 현저히 나타나 유럽 각국에서는 교통규제와 새로운 공공의 수송수단 개발로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데, 지방 소도시의 경우 철도나 버스의 운행횟수 감소나 노선폐지가 증가하여 이에 대한 대책도 필요하게 되었다. Motorization은 단순히 승용차의 양적인 증가를 촉진하는 것 외에 주유소, 주차장 등의 자동차 관련 시설을 증가시켜 도시 공간을 조밀하게 하는데 영향을 주고 있다.

도시학자 제인 제이콥스는 그의 저서 “미국 대도시의 죽음과 생”에서 자가용 차량에 의존하면 도시의 다양성을 해칠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자가용차의 이용은 간선도로, 주차장, 주유소 등을 늘리는 것과 연결되어, 자가용차를 보다 편리하게 이용하게 된 도시는 더욱 많은 자가용차가 모여들어 자가용차로 인한 도시의 침식을 지적하였다.

그 해결 방법의 하나로서 제안한 것이 대중교통을 중심으로 한 교통체계이다. 예를 들면, 버스의 운행에 맞춰 신호 간격을 설정하는 것으로 버스로의 이동이 편리하게 되어, 반대로 자가용차로의 이동이 불편하게 되었다. 이러한 방법으로 자기 치유가 뛰어난 도시가 된다. 즉, 자가용차의 이용률이 줄어, 도시가 사람들을 위한 공간으로 회복되어 간다고 했다.

최근에 도시 중심부의 교통 문제 대책으로 대중교통을 풍부하게 한 예가 많이 소개되고 있다. 구시가를 포함한 도시 중심부에 LRT가 도입되고 있는 예가 있는데, 스페인 빌바오가 그 일례이다.

LRT가 도입되는 상황을 보면, 가로 공간이 좁은 것과 관계없이 LRT가 도입되고 있는 구시가의 중심도로에서는 확실히 자가용차로의 이동이 불편하다. 궤도가 있어야 하므로 노상 주차는 할 수 없고, 자가용차의 통행량이 적기 때문에 주차장도 거의 볼 수 없다. 사람들의 이동은 LRT를 이용하거나 도보가 많아, 결과적으로 사람이 많은 거리가 된다는 것이다.

세계적으로 환경 문제에 주목하고 있는 시점에, 저탄소화, 에너지 절약의 시류로 대중교통의 이용을 전제로 한 생활을 제안하는 예도 있다. 스톡홀름 근교의 주택 시가지 Hammarby는 환경 부하 저감을 목표로 개발하여, LRT에 의한 이동을 전제로 한 교통 계획이 특징이다.

2. 대중교통과 자동차

자동차가 없었던 시대(마차 시대)와 비교하면, 자동차에 의해 사람이나 물자의 이동이 위생적이고 효율적으로 되어, 사람들의 고밀도 집적이 가능하게 되었다고 한다. 또한, 도시에는 자동차에 의한 물류 서비스가 필수 요소가 되었다. 빌바오에서는 LRT가 달리는 메인 스트리트에서 벗어나면, 뒷 골목에는 노상 주차가 많다고 한다. 좁은 가로를 따라서 노상 주차가 많고, 교통사고의 위험을 느끼는 장소도 있다. 길가의 점포에서는 물류 트럭이 좁은 가로를 차지하고 있는 광경도 볼 수 있다.

자동차가 생활의 일부가 되고 있는 현대에는 도시 기능의 다양성을 유지하기 위해서, 자동차가 필수적인 요소이다. 대중교통과 자동차의 대립이 아니고, 양자의 공존이 중요하다는 점이다. 제이콥스의 주장에 따르면, 얼마나 양을 조절할가이고, 자동차 뿐만 아니라 자전거도 대상이 된다. 여기서 교통 수요 관리의 해법을 찾는 힌트가 될지 모른다.

게다가 최근 에코자동차의 개발이 진행되고 있으며, 기술의 발전으로 자동차 자체의 환경 부하가 크게 저감되었을 때, 대중교통이 도시에 나타낼 수 있는 가치란 무엇인지 삶의 질에 대해서도 생각할 필요가 있을 듯하다.

3. 대중교통이니까 가능하게 된 도시의 매력

대중교통은 도시에 사는 사람들이 부담없이 이동할 수 있는 수단의 하나이다. 특히 개별 이동 수단을 갖지 않는 노약자에게 가벼운 이동, 즉 배리어가 없는(Barrier free) 대중교통을 풍부하게 실현하는 것이 도시의 가치일 것이다.

코펜하겐은 노면을 달리는 LRT역에 barrier free인 것이 대부분으로, 유모차, 자전거, 휠체어 이용자도 부담없이 이용할 수 있게 되어 있다. 코펜하겐 열차는 플랫폼과 차량의 출입구를 잇는 발판이 설치된 것이나, 자전거 이용자를 부담 없이 승차할 수 있도록 한 차량을 설치하는 것 등이 Barrier Free 대중교통의 참고가 되는 사례이다.

대중교통이 풍부한 것에 의한 생활의 질을 생각하는데 있어, 도쿄의 상황은 흥미롭다. 도쿄도시권의 대중교통망은 세계에서 자랑하는 도시 인프라이다. 통근 수단만을 봐도, 도쿄도시권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비율은 약 48%로 매우 높다. 한편 도쿄도시권에서는 통근 시간이 매우 길다는 현실도 있다.

1시간을 넘기는 통근을 가능하게 하는 것은 충실한 대중교통망이라고 해석할 수도 있다. 반대로 1시간을 넘기는 통근을 지원하는 대중교통망이 있기 때문에, 실현되는 다른 가치도 있을 것이다. 예를 들면, 도심부에서 일하고, 교외의 거주지역에서 생활하는 것이다. 또, 끝없는 도시의 확산이 좋을 것은 없으며, 대중교통망을 축으로 한 콤팩트 시티가 중요한 대안일 것이다. 풍부한 대중교통 인프라를 갖춘 도시는 매력적이며, 도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가능하게 한다.

http://www.nikken-ri.com/pj_valueup/column/valueup05.pdf

제공 : kisti, 다른기사보기기사등록일시 : 2009.07.26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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