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정상들이 환경과 지속적 개발을 위한 회의를 위해 요하네스부르그에 모일 때 까지 정확하게 100일이 남은 시점에, 세계자연보호기금은 지구상의 22 000 여마리를 헤아리는 백곰에게 다가오고 있는 위험을 점검하고 있다.
목요일, 프랑스 세계자연보호기금은 한 보도자료를 통해 지구상의 가장 커다란 육식동물인 이들 백곰의 장기적인 생존을 위협할 수 있는 잠재적인 요소의 1순위로 기후 변화 영향이 꼽고 있다. 지구의 온난화 현상이 사냥, 석유개발, 화학 오염 등 결코 게을리 할 수 없는 요인들을 보다도 더 위협적이라는 것이다.
기후변화에 대한 정부간 그룹은 지구 온난화 현상은 다른 곳보다 극지방에서 현저하게 느껴진다고 지적한 바 있다. 세계자연보호기금은 그러한 현상은 이미 캐나다 Hudson 만의 북극곰들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고발하면서, 더구나, 이들 백곰의 총 60%가 서식하고 있는 캐나다가 아직까지 기후변화에 관련된 교토 의정서를 비준하기를 망설이고 있는 것은 문제의 심각성을 배가시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세계자연보호기금의 북극 임무를 담당한 기후 전문가인 Lynn Rosentrater는 “봄철에 북극의 얼음이 예전에 비해 훨씬 빨리 녹기 시작하므로 곰들은 일찍이 땅으로 가야만 한다. 자연히 얼음없이 계절을 지내기 위한 충분한 지방축적을 할 시간이 없는 것이다. 여름이 끝날 무렵 훨씬 더 여위고 약해진 모습의 백곰들이 관측된다”고 아쉬워했다.
온실가스에 의한 대량의 또한 계속적인 오염은 북극의 기온을 한 세기 동안 5도 증가시켰고 빙산은 지난 20년 동안 6%가 감소했다.
과학자들은 지금부터 2050년까지 여름 계절동안 덮여있는 얼음의 60%의 소실을 예견한다. 이는 얼음이 없는 여름철을 60일에서 150일로 연장시키게 된다는 의미이다. 그런데 이 빙산은 북극곰들에게는 아주 중요한 것이다. 바로 이 빙산에서부터 주요 먹이인 바다표범을 사냥하고 있기 때문이다.
세계자연보호기금은 새로운 인터넷 사이트 www.panda.org/polarbears 를 열었는데, 이곳을 접촉하면 위성으로부터 빙산 위에서 먹이를 쫒는 두 마리의 암컷 북극곰 Louis와 Gro에 대한 추적을 볼 수 있다.
출처 : KISTI, 지구과학 등 록 일 2002-05-17 원문출판일 2002년 05월 16일
Le Figaro
운영자, 다른기사보기기사등록일시 : 2003.07.26 06:47
<저작권자 © 자닮,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