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화합물은 pterostilbene으로서 포도와 적포도주에서 발견된 암 예방 항산화물질인 resveratrol(3,5,4-trihydroxystilbene)과 유사한 물질이다(그림파일2,3). Resveratrol은 포도에 곰팡이가 증식하는 것을 억제하고 포도주를 섭취하는 사람들에게는 관상심장질환의 발병률이 낮다는 것과 연관되어 보고된 바 있다.

본 연구에서는 pterostilbene이 가지고 있는 유방암 세포주에 대한 강한 저해활성을 화학적 발암물질에 노출된 실험쥐의 유선(mammary gland) 배양 모델을 이용하여 보여 주었다. Rimando 박사는 이러한 연구결과는 실험실적 세포 수준의 연구결과이지만 향후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되는 여러 가지 포도 품종 및 항암제의 개발을 유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pterostibene에 대한 생물활성이 아직은 잘 알려져 있지 않기 때문에 앞으로 동물과 사람을 대상으로 한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연구 결과에 의하면 pterostilbene은 암 예방작용에 있어 resveratrol과 동일한 활성을 가지며 이러한 유사한 효과는 이 두 화합물이 가지고 있는 강한 항산화작용에 기인한다고 한다. 항산화제는 유리 래디컬 및 과다한 경우 암을 발생시키는 반응성이 높은 물질들을 파괴하는 작용을 한다.

그러나 pterostilbene은 resveratrol과 달리 혈당을 강하시켜 주는 작용도 가지고 있다. 다른 연구팀이 행한 동물 실험 결과, pterostilbene은 고혈당인 실험쥐의 혈당을 42%까지 강하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Rimando 박사는 포도에는 resveratrol과 같은 항암작용을 가진 다른 물질들이 존재할 것이며 더불어 항당뇨작용까지 발휘하는 성분이 있을 것이라고 말하면서 이 물질은 언제나 포도에 함유되어 있었으나 아무도 관심을 갖지 않았었다고 덧붙였다.

Pterostilbene과 resveratrol 모두 phytoalexin이라는 화합물 그룹에 속하는 물질이다. phytoalexin은 식물체에 곰팡이 감염, 자외선 조사 및 여러 가지 물리 화학적 자극이 주어질 때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생산해 내는 물질이다. 그러나 이 두 물질의 함량은 서로 상이하여 resveratrol이 10정도이면 pterstilbene은 1 내지 2 정도의 비율로 존재한다고 한다. 이 두 유사물질 간의 연관성이나 서로 다른 함량에 대한 부분은 지금까지 분명치 않으며 향후 연구과제로 남아있다.

Pterostilbene은 껍질이 검은 포도에 많은 양 함유되어 있지만 청포도(또는 백포도)에는 아마도 이보다 적은 양이 함유되어 있을 것이라 한다. 이유는 분명치 않지만 포도주에서는 pterostilbene이 발견되지 않는데 이는 이 물질이 광선과 공기에 불안정하기 때문에 포도주 제조과정에서 대부분 손실되는 것으로 생각된다.

본 연구팀은 현재 포도 이외의 과일 및 과일주스로부터 pterostilbene을 동정하고 있는데 아직 그 결과는 발표되지 않았다.

이와 관련된 다른 기사를 http://www.ars.usda.gov/is/pr/2002/020517.2.htm을 통해 볼 수 있다.

출처 : KISTI, 농림수산 등 록 일 2002-05-22 원문출판일 2002년 05월 20일

http://www.eurekalert.org/pub_releases/ 2002-05/acs-cii052002.php

운영자, 다른기사보기기사등록일시 : 2003.07.26 06:58

<저작권자 © 자닮,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