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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감자 생산으로 연중 출하 구축해남의 따뜻한 날씨를 이용한 겨울 감자 출하로 틈새시장을 노린다.(해남 김군호)

www.jadam.kr 2009-10-08 [ 조영상 ]
유기농 고구마와 감자를 주작으로 밭작물의 경제적 가능성을 열어가고 있는 김군호님.

해남은 따뜻한 날씨로 2~3모작이 가능한 지역이라고 한다. 유기농 감자를 2000평 정도 지으면서 성수출하기에 몰리는 물량 때문에 제값을 받지 못하는 문제점을 극복하고자 겨울감자를 시도 한다는 이야기를 들어본다.

물량이 딸리는 겨울감자로 틈새시장을 노린다
“가을 감자는 8월 말에 심어서 보통 11월 중 하순에 캐는데 해남 같은 경우는 날씨가 따뜻하니까 부직포만 씌우면 2월까지도 제주도 겨울감자같이 가능하죠. 해남도 최근부터 그걸 중점사업으로 하고 있어요. 가을 감자는 많이 했는데 해남군에서 겨울 감자로 해서 틈새시장을 노리고 있어요. 제주도에서도 나오고는 있는데 겨울감자가 워낙 딸리니까 해남도 하는 거죠. 가을감자를 캐서 보관했다가 파는데 그러면 신선도나 이런 것들이 떨어지니까 아예 땅에다 묻어놓고 파는 거죠.”

부직포를 씌워 방수와 보온효과를 본다
"눈비가 오면 해남도 땅이 얼거든요. 땅이 얼면서 감자도 얼면 안 되니까 큰 부직포를 그냥 씌워버려요. 부직포를 씌우면 비가 직접적으로 안 들어가고 보온역할을 하는 거죠. 3~4월 달은 하우스에서 조기 감자를 출하해서 해남에서 연중출하가 가능한 거죠."

성수출하기를 피해 좋은 가격을 받을 수 있다
“감자의 수급 조절이 성수출하기에 많이 집중되다 보니까 유기농 감자도 가격의 영향을 받게 되거든요. 유기농 감자도 성수 출하기에 몰리면 안 되니까 해남의 따뜻한 날씨를 이용해서 겨울에 공급을 하면 가격도 제가격을 받을 수 있고 시장에서 소비자들에게 알려질 수도 있는 거죠.”

www.jadam.kr 2009-10-08 [ 조영상 ]
감자밭위에 커다란 부직포를 씌워 비를 직접 맞는 것을 막아 주고 보온을 해준다.

봄감자는 북을 주면서 한 번의 제초작업으로 끝
“제초는 직접 손으로 호미로 고랑 파서 두둑에 북을 주는데 생육이 10~15센치 컸을 때 북을 전체적으로 줍니다. 감자는 빛에 민감해서 빛이 들어가면 파랗게 되는 솔라닌 현상이 일어나는데 그런 감자는 식용이 불가능 하니까 그런 것들이 발생 안 되게 북을 주는 거죠. 봄감자는 북을 주면서 제초 한번이면 끝나요.”

봄감자는 투명비닐로 가을감자는 검정비닐로 지온조절
“봄감자와 가을감자는 심는 게 틀린데 봄감자는 심고 비닐을 씌우고 가을감자는 비닐을 씌워놓고 구멍을 트면서 심죠. 봄감자는 심을 때 지온이 너무 낮기 때문에 지온을 상승시켜 빨리 올라오게 하기 위해 가운데를 투명비닐로 쓰고 가을 감자는 검정비닐로 지온을 낮춰줍니다.”

www.jadam.kr 2009-10-09 [ 조영상 ]
감자 2기작, 호박 1기작이 한 군데서 이뤄진다. 부직포를 활용하면 연중 감자출하가 가능해 진다.

봄감자 심기 전 단호박을 심어 2기작을 한다
"감자를 심기 전에 봄에 미니단호박을 심었는데 3월 달에 파종해서 4월 10~15일경에 터널 정식을 하죠. 유인해서 올리고 수확은 7월 초쯤에 일시에 수확을 해요. 덕을 하는 이유는 수확하기가 편해서 합니다. 익은 놈만 따고 다음에 2차 생장분을 또 딸 수 있거든요. 수확은 두 차례면 끝납니다. 최근에 식생활 변화와 웰빙 식품으로 인기가 많아져서 굉장히 소비자들 반응이 좋아요. 단호박 심어 수확을 하고나서 감자를 심는데 해남 같은 경우는 2기작 3기작이 가능한 지역 이예요."

(내용중 일부 요약 : 이경희)

- 동영상 촬영 날짜 : 2009. 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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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상 기자, 다른기사보기기사등록일시 : 2009.10.08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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