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온난화 완화를 위해, 대기 중 탄소량 저감과 온실가스 배출 제한을 유도하고 에너지를 절감하기 위한 새로운 기술과 정책이 필요하나, 기술, 경제 및 정책적 장애로 인한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다고 미국 미시건 주립대학의 과학자들은 밝혔다. 그러나, 좋은 뉴스가 발표되었다. 미시건 주립 대학교의 Thomas Dietz 교수와 동료들에 따르면, 누구나 수행하는 기본적인 행동들이 저비용으로 더 빠른 절감이 가능하다고 한다.

일반 소비자들의 에너지 손실을 줄이는 것은 좋은 시작점이라고 이 대학 사회 환경과학 및 정책 교수인 Dietz 는 밝혔다. 일반 가정의 에너지 소비는 미국 내 탄소 배출량의 38%를 차지하고, 전 세계 배출량의 8%에 해당한다고 그는 밝혔다. 집의 단열재 강화, 자동차의 가정 내 관리 및 건조기 대신 빨랫줄을 사용한 건조화 같은 행동들은 5년 이상 수행할 때 미국 내 탄소 배출량의 5%를 10년 이상 지속할 때, 7.4% 를 감축할 수 있다고 Dietz 는 주장하였다. 이러한 양은 프랑스 전체 배출량과 동량이며, 미국 내 석유 정제, 철강 및 알루미늄 산업 분야의 배출량과 동일하다.

미시건 주립대학교의 환경연구 분야의 부총장인 Dietz 는 이번 연구에 있어 연구팀은 더 나은 건축기술과 같은 엔지니어링 관점으로 접근하였으나, 이 기술을 일반 사람들이 사용하지 않는다면 의미가 없다고 하였다. 따라서, 만일 누구나 일상적으로 수행하는 행동 또는 행위에 대해 절감방법에 대해 더욱 관심을 갖는다면, 탄소 배출 저감에 있어 더 큰 진전을 이룰 수 있다고 그는 주장하였다.

Dietz 연구팀은 이 결과를 미국 과학회지(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에 발표하였는데, 이 결과에서는 최상의 시나리오를 나타내는 대신, 얼마나 많은 가정들이 정보 제공과 인센티브 제공 및 다른 사람과의 관계를 통해, 에너지 절감을 위한 방법을 수행할 지 계산하기 위한 가능한 정보를 이용하였다. 또한, 연구팀은 현재 개발되고 있는 기술 또는 생활습관 변화에 따른 잠재적인 배출감소량은 배제하여, 실재적으로 가능한 잠재적 온실가스 저감량을 예측하였다고 Dietz는 밝혔다.

교수는 그 동안의 많은 연구는 대강의 가정을 통해 과학적 근거없이 예측을 하였지만, 이번 연구 결과는 과학에 근거하여 에너지 소비 행위에 대한 가장 가능한 예측치를 도출하였다고 한다. 연구팀이 분석한 보수적인 방법은 실증효과를 나타내는데, 이는 사람들이 행동변화를 하더라도 친숙한 방법을 채택하고 있기 때문이다.

연구팀은 그동안 대부분의 사람, 회사 및 정부의 많은 연구로부터 사람들이 다른 사람들의 변화를 보았을 때 쉽게 행동을 변화할 수 있음을 인식했다고 한다. 따라서, 다른 사람들이 단열재 보강을 통해 이익을 얻는 것을 보면, 사람들은 쉽게 바꿀 것이고, 이는 정부로 하여금 정책변화를 유도하며, 또 다른 정부로 하여금 정책변화를 야기할 것이라고 한다.

연구팀의 이러한 시각은 12월 코펜하겐에서 열리는 국제연합의 기후변화 회담에서의 국제 사회에 큰 의미를 줄 것이다. 이번 연구의 공동 저자는 미시건 대학교의 Gerald T. Gardner, Vanderbilt 대학의 Michael P. Vandenbergh, 국립연구위원회(National Research Council)의 Paul C. Stern 이다.

Science daily

제공 : kisti, 다른기사보기기사등록일시 : 2009.11.07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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