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Compendium에 기술된 발견 및 관찰사항은 크게 다섯 가지 카테고리로 나뉘어져 있다: 지구 시스템, 빙하, 해양, 생태계 및 시스템관리이다. 각 항목에 대한 주요 사항은 다음과 같다.

[지구 시스템]
(1) 인류에 의해 발생한 기후변화의 영향과 자연의 변동을 고려한 평균온도의 예측하는새로운 기후 모델링 시스템에 따르면, 향후 10년 중 최소한 절반 이상은 역사상 기록된 가장 더운 해보다 높은 온도를 기록하게 될 것이라고 한다. 이는 온실가스 방출로 인한 온난화 경향을 부분적으로 상쇄할 수 있는 자연변동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발생할 것이다.

(2) 에너지 및 산업체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배출의 증가는 1990년대 말 IPPC가 예측한 가장 화석연료를 많이 사용하는 시나리오를 능가하였다. 전지구적 이산화탄소 배출은 1990-1999 사이에 매년 1.1%씩 증가하였으며, 2000-2007 사이에는 매년 3.5%씩 가파르게 증가하였다.

(3) 전체 인구의 80%가 거주하는 개발도상국이나 최저개발국의 경제구역에서는, 2004년 전세계 배출가스 성장분 중 73%를 차지하였다. 그러나 이들 국가의 경우, 전체 배출량 중 41%에 해당하며, 23%는 1750년 이후의 누적배출량에 기인한 것이다.

(4) 2000년대 초 전세계 경제의 성장과 탄소집약도(CI : Carbon Intensity)의 증가는, 탄소흡수원(carbon sink)로 작용하는 해양 및 육지 생태계의 용량 감소와 결합하여 대기 중 이산화탄소의 농도를 급격히 증가시키는 역할을 하였다. 이는 빠른 해수면 상승과, 해양 산성화, 북극 빙하의 용해, 해류의 담수화 및 해양과 대기의 순환패턴의 변동과 같은 부문에 예상보다 빨리 영향을 미치고 있다.

(5) 관찰된 온실가스 농도의 증가로 인해, 산업혁명 이전에 발생할 수 있었던 것보다 1.4-4.3℃ 높게 나타날 것이다. 이는 여름철 북극 해빙의 소멸, 히말라야 빙하의 영구 소멸 등과 같은 사건을 발생시킬 수 있는 임계점인 1-3℃보다 높은 온도이다.

[빙하]
(1) 고산지역의 빙하의 녹는 속도가 가속화되고 있으며, 수자원 공급을 빙하 등에 의지하고 살아가는 인구의 1/5 이상을 위협하게 될 것이다. 9개 산악지역의 30개소의 관측지점의 경우, 2000년 이후 빙하의 평균 손실속도는 20년 전 이전과 비교하여 두 배 빨라졌다. 현재의 경향으로 볼 때, 피레네(Pyrenees)산맥의 대부분의 빙하는 2050년 경, 열대 아프리카 산맥의 경우 2030년 경이면 대부분 사라지게 될 것이다.

(2) 2007년 북극해의 여름철 해빙은 크게 축소될 것이며 2005년 기록된 것 대비 24%나 적을 것이며, 1970-2000년 사이의 최소 평균치보다도 34% 적을 것이다. 2008년 해빙에 의한 최소 피복량은 2007년 최소치에 비해 9% 증가하였으나, 관측이 시작된 이후 두 번째로 낮은 수치이다.

(3) 2007년 여름까지, 대부분의 모델에서는 금세기 말 경 북극해에서는 빙하를 발견하게 될 수 없을 것으로 예측하였다. 현재의 경향을 기준으로 보면, 2030년 경이면 이런 현상이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4) 그린란드 빙원 표면의 용해도 가속화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007년 여름 용해속도는 1998년의 기록보다 60%정도 높게 관찰되었다.

(5) 서남극(West Antarctica)의 얼음의 손실은 2006년까지 10년 동안 60% 증가하였으며, 동일기간 남극반도의 경우 140% 증가하였다.

(6) 최근 발견에 의하면, 온난화가 온난화현상이 훨씬 심각하게 발생하고 있는 서남극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남극의 남쪽으로까지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7) 오존층의 구멍은 남극에 냉각효과를 주고 있으며 부분적으로 남극대륙의 실제 온난화효과를 감추는 역할을 하고 있다. 성층권 오존층의 회복은 남극대륙의 온도를 10년 이내에 증가시키게 될 것으로 예측된다.

[해양]
(1) 육지 빙하의 용해와 해양의 열팽창의 혼합효과로 인해, 해수면의 상승은 1990-2100 사이에 0.8-2.0m가 될 것으로 나타났다. 이것은 최근 IPCC 보고서에서 예측한 18-59센티미터에 비해 크게 높은 수치이다.

(2) 해양은 예상했던 것보다 빠르게 산성화되고 있으며, 조개와 산호 등의 외골격 형성을 방해하고 있다.

[생태계]
(1) 해양 생물다양성 패턴에 대한 기후변화의 영향의 영향에 큰 변화가 발생할 것이다. 아극(sub-polar) 해양, 열대 등의 생태계는 2050년까지 수많은 멸종 현상이 일어나는 반면, 북극해 및 남극해는 심각한 수준의 종 침입현상이 발생할 것이다. 전체적으로 볼 때 해양생태계에서의 종의 전환율은 60%에 달할 것이다.

(2) 이미 호주의 남동부와 북미의 남서부에서는 지속적인 가뭄현상을 겪고 있다. 향후에 많은 지역에서 지속적인 물 부족 현상이 발생할 것이며, 이들 지역에는 북부 및 남부 아프리카, 지중해, 중동의 대부분 및 중앙아시아 및 인도대륙의 상당부분이 해당하게 될 것이다.

본 보고서의 세부 내용은 http://www.unep.org/compendium2009/PDF/compendium2009.pdf 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tp://www.unep.org/compendium2009/PDF/compendium2009.pdf

제공 : kisti, 다른기사보기기사등록일시 : 2009.11.07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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