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9년에서 2001년에 이르는 13년 간에 대한 수천 자료들이 박물관의 조류집단 생물학 연구센터 (CRBPO)의 지도하에 수백개 관측소에 의해서 집결되었다.

공통적으로 관측된 89종의 조류들 중에서 27종은 명백하지만 계속적인 하락 추세에 있다. 제비는 총 84%의 수가 감소하였고 무당새 무리는 73%, 홍방울새는 62%, 까치는 61%, 깨새는 59% 사라졌다.

참새와 같이 인간에게 친근한 조류종들이 길가나 경작된 밭에 뿌려진 제초제의 희생이 되고 있다. 제비와 까치는, 새의 배설물을 피하기 위해 제비 둥지를 파괴하고, 유해한 종이라고 분류된 까치를 번식기에 사냥하는 등 인위적인 행위로 고통받고 있다.

특히 심한 감소를 겪는 종들은 숲이나 농작지 같은 어떤 특정 환경의 특수 종인 경우가 많다. 그러나 여러 다른 자연 환경에서 무관하게 살 수 있는 “일반적”인 종들은 피해가 덜하다.

“특수” 종으로 분류된 조류들은 집약적인 농업 방식에 의해 큰 피해를 받고 있고, 기후 온난화의 영향도 많이 받는다고 CRBPO의 연구원 Frederic Jiguet는 지적한다.

지역별로는 프랑스 북부에 사는 종들이 더 많은 감소 추세를 보였다. 남부의 새들이 해마다 평균1%도 안되는 감소를 보인데 반해 북부의 새들은 2% 이상의 감소 추세를 보였다.

북부의 새들은 지구 온난화 때문에 서식지가 감소해 가는 반면 남쪽의 새들은 점점 더 활동 범위가 넓어지고 북쪽을 향해 넓혀갈 수 있다.

북불 지역을 자신의 영역의 남쪽 한계로 삼고 있던 북부지방의 깨새는 이로 인해 크게 감소하였다(-47%). 한편 무당새는 겨울을 나기 위해서 아프리카로 이주할 때 기후 건조 때문에 사망을 많이 한다는 통계이다.

파리 자연사 박물관이 제공한 “공통적 조류들의 일시적 조사” 프로그램에 의해 얻어진 수치들은 조류에 대한 영국의 조사와 곤충에 대한 관측과 동일한 결과를 보였다. 예를 들면 남쪽의 전통적인 종류들이 (사마귀와 같은) 기후 변화 영향으로 북쪽으로 올라오고 있으며, 이 기후 변화 때문에 철새의 이동 리듬도 변화되어 황새의 경우 프랑스에 15일 정도 일찍 도착했다가 15일 일찍 떠난다.

자연보호의 날 행사 동안 자연사박물관의 조류학자들은 6세 – 12세 아이들을 위해 도시의 새들을 발견할 수 있는 작업실을 공개할 것이다. 아이들을 대상으로 새의 발에 고리끼우는 기법과 새들의 수를 세기 위해 사용되는 시각과 청각으로의 조사 기법을 설명할 것이다.

자연보호의 날 행사는 6월 8일에서 16일까지 파리 식물원에서 열린다. 아뜰리에는 8-9일과 15-16일 주말에 그리고 아이들의 수업이 없는 수요일(12일)에 14시에서 18시까지 열릴 예정이다.

출처 : 생물과학 등 록 일 2002-06-11 원문출판일 2002년 06월 09일

Figaro(AFP)

운영자, 다른기사보기기사등록일시 : 2003.07.28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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