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육장 내를 통풍시킨다.
닭 사육장은 항상 공기가 깨끗해야 닭의 성장이 빠르며 발육이 좋다. 닭의 호흡량은 일반 포유동물에 비하여 2배가 크기 때문에 산소를 많이 필요로 한다. 따라서 사육장의 통풍 관리에 힘써야 닭이 신선한 공기를 충분히 마실 수 있도록 한다. 일반적으로 2~3시간에 한번 통풍 시키고, 한번에 약 20~30 분 정도 통풍한다. 통풍 전에는 반드시 사육장내 온도를 높여야 하며, 이 때 닭이 질병에 걸리지 않도록 방지하기 위하여 바람이 닭에게 직접적으로 불지 않도록 주의한다.

사양 밀도를 조절한다.
일반적으로 육계는 대량의 닭을 함께 사육하기 때문에 사양 밀도가 크며, 이에 따라 공기 중의 산소가 부족해지면서 이산화탄소가 증가한다. 특히 고온의 습한 곳에서 병아리와 닭을 기를 경우에 신선한 공기가 부족해지고 병아리는 쇠약해져 질병이 발생하며 심지어 죽는 닭 또한 발생한다. 사육 밀도가 높은 사육장은 공기를 통해 병이 전염되기 쉬운데, 특히 공기 중에 암모니아 함량이 많은 경우 호흡기 질병을 유발할 수 있다. 따라서 적절하게 사양 밀도를 조절하는 것이 좋겠다.

온도 관리를 철저히 한다.
사육장 안은 항상 따뜻해야 한다는 잘못된 생각으로 통풍을 하지 않게 되면 산소는 부족해진다. 특히 사육장 안에서 석탄 난로로 보온하는 경우 연기가 세어 나오면 닭이 연기에 중독될 수 있다. 그러므로 난로는 웬만하면 문 근처 야외에 두어 유해기체의 위험을 최대한 피하도록 한다.

큰 자극을 최대한 피한다.
닭은 매우 민감하고 잘 놀라는 동물이기 때문에 어떤 새로운 소리나 색깔 혹은 낯선 동작과 물건이 갑자기 출현하면 잘 놀라며 불안을 느끼고, 심지어 닭 무리 모두가 놀라 뿔뿔이 흩어지기도 한다. 이러한 갑작스러운 자극은 닭의 에너지를 소모하게 하면서 많은 양의 산소를 들이키게 하기 때문에 닭 건강, 생장 발육 그리고 살찌우기에 이롭지 못하다. 따라서 닭에게 늘 안정된 분위기를 조성해주도록 하여 각종 자극에서 오는 손실을 줄이도록 노력한다.

출처:농촌진흥청, 다른기사보기기사등록일시 : 2009.12.28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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