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목회는 수산화칼륨과 탄산칼륨 등 화학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그 30%의 수용액은 수산화나트륨[燒碱]과 같은 소독작용이 있다. 수산화나트륨이 부족한 상황에서는 초목회로 대체하여 닭의 백리(白痢), 닭의 온역(溫疫: 닭콜레라), 조류곽란(癨亂), 돼지의 온역(돼지콜레라), 돈단독[猪丹毒], 돼지의 유행성감기, 소의 유행성감기 등과 같은 세균성 또는 바이러스성 전염병의 소독에 쓸 수 있다.

30%의 비율에 따라 물과 배합하여 솥에 넣고 1시간가량 끓여 찌끼를 걸러낸다. 물을 첨가하여 30%의 농도로 만들어 다시 섭씨 70℃로 가열하여 뜨거울 때 병든 가축이나 가금의 오염된 축사 땅 위나 벽과 용구 등의 위에 끼얹어 살균 소독을 한다. 그러나 오래 묵은 초목회는 소독살균작용이 떨어지므로 초목회는 반드시 신선해야 한다.

출처: 농촌진흥청, 다른기사보기기사등록일시 : 2010.01.07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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