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치, 꽂기만 하면 - 연료비, 보일러의 1/10
지구 환경에 무해한 상품제작을 맡고 있는 에코21은 (오사카부사카이시;大阪府堺市) 하우스 재배에서의 에너지 절약을 위해 흙속에 꽂아 넣어 작물의 뿌리부근을 가온하는 전열체를 개발하였다. 보일러로 하우스 전체를 난방하는 것에 비해 水가지(일반가지에 비해 둥그스름한 모양) 재배에서는 생육차이가 없었고 가온비용은 1/10로 절감되었다. 땅속에 묻는 종래의 전열온상선(電熱溫床線)과 비교해도 전기료는 반 정도 밖에 안 나오며 설치도 간단하다. 올 가을에 水가지를 재배하는 농가에 판매한다. 오사카의 시험연구기관은 다른 작물에서도 이용이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콘센트에서 뻗어나간 전선에 동일한 간격으로 연결되어진, 길이 10cm정도의 직사각형 모양의 전열체를 그루 부분에 하나씩 꽂기만 하면 된다. 전열체 안에는 작은 전력으로도 순식간에 고온상태로 만들어 낼 수 있는 특수한 소재를 부착시킨 스텐인리스가 들어있다. 이것을 방수용 수지(樹脂)커버로 감싼 것이다.

동 사(社)로부터의 위탁으로 오사카 환경농림수산총합연구소가 실증 시험을 한 결과, 水가지 재배에서는 보일러 가온 시와 비교해 생육 차는 없었다. 동 연구소는 「흙을 파고 묻는 전열온상선보다 설치가 편하다.」 또 「뿌리부근가온의 유효성은 토마토 등 다른 작물에서도 보고되고 있다.」고 설명하였다. 앞으로 水가지 외에 다른 작물에서도 같은 효과가 있는지 시험에 들어간다.

가격은 전열체가 하나에 200엔으로, 水가지에서는 1a당 160개가 필요하여 총 32,000 엔 정도이다. 이외에 하우스 한 동마다 설치하는 가온조절장치 등으로 3만 엔 전후가 필요하게 될 전망이다. 우선은 콘센트를 전원으로 하는 타입을 판매한다. 그 후에 순차적으로 베터리나 솔라판넬로 가동하는 상품도 개발할 예정이다.

출처:농촌진흥청, 다른기사보기기사등록일시 : 2010.07.20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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