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식감으로 유망
농업생물자원연구소와 나고야(名古屋)대학 대학원의 공동연구 팀은 알레르겐을 감소 시킨 고시히카리 계통의 벼를 유전자 조작 기술로 개발하였다. 쌀 알레르기 원인단백질 중 3개의 주요한 알레르기 유발 인자를 감소시켰다. 유전자 조작에 이용한 선발마커 유전자는 쌀에서 나온 것을 활용하는 등 식품으로서의 안정성을 높이는데도 노력하였다. 개발된 저 알레르겐 쌀에 대하여는 안정성 시험 등을 통하여 실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와 같은 내용은 26, 27일 교토대학에서 개최 예정인 일본육종학회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쌀 알레르기의 주요 원인인 알레르겐은 14-16kD(킬로덜톤)알레르겐, 26kD알레르겐, 33kD알레르겐, 이 세 종류가 밝혀졌다. 이중 26kD는 없어도 벼의 생육에는 지장이 없기 때문에 이 단백질이 결핍된 돌연변이 고시히까리를 기초로 이용하였다.

한편 14-16kD는 이 단백질을 만드는 유전자가 복수로 구성되어 있어 변이체를 만들 수 없다. 또한 33kD는 이 단백질이 없으면 생육에 나뿐영향을 준다. 이와 같은 연구 배경으로 14-16kD와 33kD 유전자발현을 억제하는 유전자 조작기술을 새로이 만들었다.

현재는 특별한 도정과정이나 효소처리를 한 쌀이 저 알레르겐 쌀로 상품화되고 있다. 그러나 이런 상품은 전처리 과정이 복잡하여 값이 비싸거나 맛이 떨어지는 문제가 있다. 이번에 개발된 벼는 효소처리가 필요 없고 맛이 좋은 고시히까리 계통이기 때문에, 쌀에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 환자에게 유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는 지금까지 판명되지 못한 알레르겐 단백질에 대하여도 연구을 계속할 계획이다.

출처:농촌진흥청, 다른기사보기기사등록일시 : 2010.07.20 10:06

<저작권자 © 자닮,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