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동향
[ 설탕 탤체물질 개발 패경 및 사용 실태 ]
설탕 대체물질은 설탕의 과다섭취가 당뇨 및 고혈압 등 성인병의 원인이 되고 있다는 인식 확산에 따라 개발이 추진되어 아스파탐('65년 미국)에 이어 스테비오사이드('75년 일본)등이 고기능성 저칼로리 감미료로 개발 되면서 보급이 확산되는 추세임.
아스파탐은 설탕의 200배 당도를 갖는 고단위 인공감미료로서 미국.일 본.독일.영국 등 90여개국에서 환자식.청량음료.주류 등에 널리 사 용되어 미국.일본 설탕시장의 20%를 차지하고 있으며 연간 세계시장 규모는 10억달러로 추산됨.
스테비오사이드는 - 남미에 자생하는 국화과 식물 스테비아의 잎에서 추출, 정제한 설탕의 300배 당도를 갖는 고단위 천연감미료로서, - 한국.남미.일본.중국.동남아 등 다수 국가에서 저칼로리 감미료로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고, 미국에서도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다 이어트 보조식품으로 승인을 받았으며, 일본 설탕시장의 41%를 점유 * 스테비아는 정제하지 않은 천연추출물 그대로도 사용 가능
유해성 논쟁 동향
[ 아스파탐 ]
올니 교수(워싱턴대)를 중심으로 한 상당수 과학자들은 아스파탐의 개발 초기부터 뇌종양 유발 위험성을 제기해 오던중 FDA측의 식품첨가물 승 인자료가 되었던 쥐에 대한 실험자료를 재분석한 결과 자연상태에 비해 47배나 높은 뇌종양 발병률을 밝혀냈다고 주장
이에 대해 아스파탐 개발자인 서얼은 70년대 초반에 쥐실험을 재차 시행 한 결과, 아스파탐 섭취와 관계없이 3%정도의 쥐가 뇌종양에 걸렸다는 결론을 얻었다면서 무해하다는 입장을 견지
* FDA는 실험결과 아스파탐의 뇌종양 유발여부에 대해 과학적 증거가 불충분하다며 식품첨가물 승인을 보류('80년) 했다가 일본이 제시한 추가 실험자료를 바탕으로 승인('81년)
그러다가 '96년 들어 미국 학계에서 올니 교수가 미국암연구소의 공식자 료를 토대로 '80년대 이후의 뇌종양 환자 급증과 아스파탐과의 연계 이 론을 재차 제기('96. 11)하고, 미국 암연구소 조사결과 미국내 뇌암환자는 '73년 이후 '80년대 중반까지 지속적으로 증가
- 월턴 교수(노스이스턴 오하이오대)도 아스파탐 관련 연구분석을 통해 아스파탐관련 업계의 지원을 받지 않은 연구사업 90개 가운데 83개에 서 문제점을 확인했다고 발표하면서 논란이 재연
이같은 학계의 문제 제기에 대해 FDA는
- 미국 암연구소 자료의 정밀분석시 아스파탐이 뇌종양 발병과 무관함을 확인할 수 있다고 강조('96. 11)하고
* FDA는 '85년이후 뇌암환자 증가세가 둔화되었으며 '91-'93년간에는 소폭 감소세를 보였다고 주장
- 올니 교수의 주장은 가능성 제기에 달과하므로 FDA승인의 기초가 된 쥐실험 연구의 무해성 결론은 계속 유효하다면서도 절대적 확신은 없음 을 시인('96. 12."프리드먼"부국장)
한편 미국의 아스파탐 최대 생산업체인 "뉴트라 스위트"사는
- 아스파탐은 우유나 과일과 같이 아미노산 등의 성분으로 분해되어 '체내 에 흡수되므로 발암물질이 될 수 없다면서
- 올니 교수는 미국암연구소 자료를 잘못 해석하고 있을 뿐만아니라 뇌종 양 환자가 아스파탐을 섭취했는지 여부도 파악하지 않은, 오류를 범했다 고 주장
[ 스테비아 ]
FDA는
그간 스테비아의 사용을 규제하지 않았으나 알코을과 결합시 인체유해 물질을 발생시킬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자 비숭인 식품첨가물로 규 정.판매를 전격 금지('87년)한데 이어 수입도 금지('91년)했다가 다이어트 보조물질로는 판매할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95년)하면서도 수입 및 식품첨가물로의 사용은 계속 금지. 그러나 관련업계와 연구소는 스테비아에 대한 규제 근거가 부족함을 주장하면서 1500년전부터 남미 에서 사용해 왔고 안전성에 대한 광범위한 연구도 축적되어 있다는 점 을 들어 식품첨가물 승인을 요구하는 한편 FDA의 식품첨가물 숭인거부는 정부실패(Government failure)의 실 례라고 하면서 스테비아 판매금지로 경쟁물질인 아스파탐의 제조업체인 "뉴트라 스위트"사가 이득을 보게 된 점에 의흑을 제기하고 있는 실정
평 가
미국내 설탕 대체물 유해성 논쟁 동향에서는 인공 감미료 아스파탐에 대해서 학계의 뇌종양 유발 위험성 주장에도 불구하고 관련업계는 물론 식품.의약품의 안전성 평가기관인 FDA도 기존 입장을 고부하는 상황인 반면, 천연감미료 스테비아에 관해서는 FDA가 유해성 여부에 대한 결론을 유보한 가운데 관련업계와 연구소가 무해성을 강력히 주장하면서 승인 을 요구하는 점이 특징임
이처럼 FDA측이 유해성 여부가 확인되지 않은 스테비아는 규제해 오면 서도 아스파탐에 대해서는 무해하다는 입장을 견지하는 것은 자국 업계 의 이익을 우선적으로 보호할 필요성에 따른 것으로 평가된다.
출처 :
http://www.pharmanet.co.kr 운영자, 다른기사보기기사등록일시 : 2003.09.03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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