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ww.jadam.kr 2003-09-04 [ 일본 <금요일> ] 예수가 최후의 만찬에서 독성이 가득한 수입농산물로 만든 음식을 먹고 죽어감을 상징적으로 묘사한 그림

 

■ 식품첨가 농약

 

[식품첨가 농약]이란 식품첨가물과 같이 사용되는 농약이라는 의미이다. 일본자손기금의 고니가준이치 사무국장이 만든 말로서 이 과제에 대한 책이 막 나온 상태이다.

 

식품첨가 농약이라고 하기보다 포스트하베스트 농약이라고 하는 쪽이 이해하기가 좋을런지 모르겠으나 실태는 농약을 식품첨가물과 같이 살균과 보존용으로 사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더욱이 농약은 대개 독물이며 그 독성은 식품첨가물보다 훨씬 강한 것이 일반적이다. 일본자손기금에서는 이 포스트하베스트 농약실태의 일부를 8년전에 일본에서 처음으로 발표했다.

 

그 이후 계속해서 조사와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더욱더 다양화 복잡화하고 있다는 감이 강화되고 있다.

 

포스트하베스트 농약은 수입 농산물을 많이 먹고 있는 국가에 있어서는 극히 영향이 큰 것이다.

 

■ 수입미가 들어오고 있다

 

수입미 이전에 지금까지 조사된 쌀에 대해서 살펴 보고자 한다.

 

저장하기 위하여 살충제를 뿌리는 태국산 쌀 긴급 수입미의 제 1진으로서 들어온 태국산 쌀은 과자나 된장 등의 가공용이다. 태국산 쌀은 거의가 장립미로서 일본에서는 식용으로는 유통되기 어렵다. 실제로 태국산 쌀을 밥을 지어 먹어보면 푸석푸석하고 맛이 없어서 밥으로서는 적합하지 않다.

 

최근에는 젊은 사람들을 중심으로 인디카종의 장립미로 피라프나 챠한이라고하는 일종의 밥을 만들어 먹고 있다고 하며 인디카종은 원래 이에 적합한 쌀이다. 주로 이용되는 곳은 외식산업이라고 생각된다.

 

이제까지 조사된 태국산 쌀은 태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것을 위시해서 오스트렐리아, 불란서, 이태리, 홍콩 등으로 수출된 것 들이다.

 

먼저 ‘91년 4월에 오스트렐리아 멜본의 슈퍼에서 판매되고 있든 태국산 쌀을 구입해서 검사하였던 바 살충제인 필리미호스메칠(상품명 아크테릭)이 검출되었다. 필리미호스메칠은 유기인계농약으로서 곡물의 포스트하베스트 농약으로서 세계적으로 폭넓게 사용되고 있다.

 

‘92년 1월에 파리에서 구입한 태국산 쌀에서도 상당히 고농도의 필리미호스메칠이 검출되었다.

 

태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쌀은 쌀자루 속에 어리쌀바구미가 많이 발견되나 잔류농약검사에서는 농약이 검출되지 않았다. 태국내 판매용 쌀에는 포스트하베스트 농약을 사용하지 않는다는 것이 확실하다고 생각된다.

 

태국정부는 쌀 등 저장곡물에 발암농약을 포함하는 5종류의 농약사용을 권장하고 있다.

 

■ 쌀에 살충제를 뿌린 적이 있는 오스트렐리아의 쌀

 

오스트렐리아에서는 생산되는 쌀의 80%가 쟈포니카종의 단립미이며 일본인의 입에도 맞는 쌀이 생산되고 있다. ‘91년 4월 리든, 밀듀러, 발럿트, 멜볼론 등의 슈퍼에서 구입한 오스트렐리아 쌀에서 고농도의 필미호스메칠이 검출되었다.

 

또한 같은 해의 12월에 멜버른의 슈퍼에서 구입한 쌀에서도 놀랍게도 오스트렐리아의 극히 느슨한 잔류기준을 넘는 필미호스메칠이 검출되었던 것이다. 잔류치가 너무 높아서 검사를 담당한 요코하마국립대학 환경과학연구센터의 하나이요시미치선생은 눈을 의심했다고 한다.

 

그런데 여기에는 이유가 있었다.

 

오스트렐리아에서는 정미한 쌀에도 살충제를 뿌릴때가 있기 때문이다.

 

포스트하베스트 농약은 통상 수확된 곡물을 창고에 넣을 때 사용된다.

 

즉 쌀은 벼의 상태에서 살충제를 뿌리는 것이 일반적이며 그것을 껍질을 제거한 뒤의 쌀에 뿌리게 되면 잔류치는 더욱 높게 될 것이다.

 

그러나 그 뒤의 조사에서는 오스트렐리아산 쌀은 상당히 개선되었다는 것이 판명되었다. ‘

 

93년 3월 <일본경제신문>에 오스트렐리아 쌀생산자조합의 짐 케네디 이사장이 “포스트하베스트 농약을 사용하지 않는다”라고 말하였다는 기사가 계제되었다.

 

그러나 ‘91년에 현지에서 이야기를 들었을 때도 그는 같은 말을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그 해의 오스트렐리아에서 가져온 쌀에서는 고농도의 농약이 검출되었기 때문에 그들의 말을 신용하지 않았다. 그러나 그 뒤 일련의 검사결과로 보면 확실히 개선된 흔적을 엿볼 수 있었다. 일본 자손기금에서 제작한 비디오 <쌀 수입은 위험하다>가 공을 세웠는지도 모르겠다.

 

비디오 내용에는 오스트렐리아 쌀에 넣은 50마리의 어리쌀바구미가 모두 죽어버린 장면이 있다.

 

■ 흰개미 구제용 농약을 뿌리는 미국산 쌀

 

해가 바뀌기도 전에 미국 캘리포니아산 쌀이 들어왔다. 미국의 쌀 생산지는 캘리포니아 외에 생산량이 가장 많은 아칸소, 루이지아나, 텍사스, 미시시피 등이 있다.

 

캘리포니아와 아칸소의 일부를 제외하고는 거이가 장립미이다.

 

그러나 아칸소의 쌀 연구소를 방문하였을 때 그들은 “일본이 만약 쌀 시장을 개방하면 우리들은 곧바로 일본인이 좋아하는 쌀을 생산할 준비가 되어있다”고 말 하였다. ‘89년 9월에 캔사스에서 구입한 미국 쌀에서 일본의 기준을 넘는 살충제 마라치온(상품명 마라손)이 검출되었다. ‘

 

91년 1월에 로산젤레스와 뉴오리온즈에서 3월에 오오런드(후로리다주)에서 구입한 쌀에서 역시 마라치온이 검출되었다. 뉴오리온즈 쌀의 검출치는 캔사스 쌀보다 더욱 높았다.

 

그런데 더욱 심한 상황이라는 것을 최근에 알게 되었다. 쌀의 긴급수입이 발표된 직후 일본자손기금에서는 쌀의 주요 수출국들의 쌀을 매집해서 검사를 하였다. 미국 쌀에 대해서는 6개 도시의 슈퍼에서 60개 품목의 쌀을 구입하였다. 그중에서 19개 품목에서 4종류의 살충제가 검출되었다. 문제가 된 것은 쌀의 포스트하베스트 농약으로 인정되어 있지 않은 살충제인 크롤필리호스가 검출되었다는 것이다. 크롤필리호스는 일본에서는 흰개미 구충제로서도 사용되고 있는 농약이다.

 

미국의 포스트하베스트 농약은 각주 단위로 지도하며 실제로 사용되고 있는 농약이면서도 연방규칙에는 등제되어 있지 않은 것이 있다.

 

대표적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 크롤필리호스메칠(상품명 렌단)과 필리미호스메칠이다. 규제 관청인 미국 환경보호청(EPA)에 문의한바 “실제로 사용되고 있다면 허가되어 있을 것이다. 곧바로 연방규칙에 기제될 것이다”라는 회답이였으나 지금도 연방규칙에는 기제가 없다. 이와같은 경험이 있었음으로 이번의 예도 같은 경우가 아닌가 생각되었다.

 

그래서 염려가 되어 EPA에 문의하였든바 크롤필리호스는 쌀의 포스트하베스트 농약으로서 허가되어 있지 않다는 회답이 왔다.

 

분명히 위법 사용이라는 것이 판명되었다. 더욱이 검출된 값이 상당히 높은 것이었다.

 

■ 농약은 사람에 대해서도 독

 

포스트하베스트 농약이 왜 문제인가는 그 높은 잔류성에 있다. 수확전 소위 생육중에 사용되는 프레하베스트 농약과 비교하면 100배에서 1000배나 잔류치가 높게 된다고 해도 된다.

 

더욱더 문제가 되는 것은 포스트하베스트 농약 중에는 발암성, 최기형성(催奇形性), 변이원성(變異原性) 등 악질인 독성이 있는 것이 적지 않다는 점이다. 수입 레몬에서 검출된 2-4 D는 미국이 베트남 전쟁에서 사용한 고엽제의 주성분이며 발암성을 위시하여 여러 가지 독성을 가지는 맹독 농약이다.

 

캘리포니아의 레몬처리장에서 사용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한 뒤 일본에서 실제로 판매되고 있는 레몬을 검사하여 2-4 D를 검출하였다.

 

89년에 이 검사결과를 발표한 직후는 점포에서 레몬이 자취를 감추는 등 큰 사회문제를 일으켰다.

 

이외 레몬, 오랜지, 그래이프후루잇 등의 수입 감귤류에는 곰팡이 방지제로서 발암성이 있는 OPP, 기형 유발성이 있는 TBZ, 염색체 이상을 일으키는 디페닐 그리고 간장과 신장에 유해한 이머저릴 등의 살균제가 사용되고 있다.이 이머저릴은 미국에서 사용되고 있다는 것이 알려저서 급히 일본에서도 허가된 농약이다.

 

그외 일본 자손기금에서 검출한 수입 과일의 포스트하베스트 농약에는 딸기의 턴, 아메리칸챌리의 이프로치온, 바나나의 베노밀 등이 있다.

 

어느 것이나 살균제로 턴과 베노밀은 발암성이 있는 농약이다.

 

도쿄도가 ‘89년부터 계속해서 시행하고 있는 수입 농산물의 잔류농약 검사 또는 국립위생시험소를 위시하여 각지의 위생시험소의 검사에서도 여러 가지 농산물에서 여러종류의 포스트하베스트 농약이 검출되고 있다.

 

턴은 딸기 외에 베이비콘, 포도, 오쿠라, 메론, 그레이프후룻, 다마리로 등에서, 이플로지온은 키위후룻, 딸기에서 또한 2-4 D는 감귤류 외에 아스파라가스에서 검출되고 있다.

 

미국에서 수입되고 있는 냉동 감자는 제초제인 크롤프로팜이 90% 가까운 검출률로 더욱이 검출치는 이제까지의 일본 기준치를 넘는 것이 많았다.

 

그러나 현재는 이 기준치가 1000배나 높게 완화되어 버렸기 때문에 위반되는 것은 없다. 크롤프로팜에는 발암성의 의혹이 있다.

 

■ 곡물류의 포스트하베스트 농약인 살충제는 어떤지.

 

미국에서 흔히 사용되고 있는 마라치온, 오스트렐리아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페니어 어느 것이나 유기인계 농약이다. 유기인계 농약은 난분해성, 생물에 대한 축적성 등으로 환경에 대한 부하가 큰 유기염소계 농약에 대신하는 저독성의 농약으로 등장했다.

 

그러나 유기인제의 인체독성으로서는 신경독성, 면역기구 저해, 홀몬계 저해 등을 들 수 있다. 오사카대학의 쇼크무라신사크교수는 “농약이란 생물에 대한 농약의 독작용을 줄타기 식으로 이용하는 것이다. 사용법을 잘못하면 사람도 죽는다. 농약은 본질적으로는 사람에 대해서도 독이다” 라고 말하고 있다.

 

■ 화학물질 과민증의 원인

 

최근 주목되어 가고 있는 알레르기 증상에 화학물질 과민증이 있다. 일본에서의 이 연구의 권위자인 기타사토대학의 이시가와 대즈교수의 논문 등을 인용하여 보면 <화학물질 과민증>이란 미량의 화학물질을 장시간 섭취함으로서 일으키는 여러 가지 알레르기와 같은 증상을 말하며 피부, 신경, 눈, 혈관 등에 매우 다채롭고 복잡하게 나타난다고 한다.

 

화학물질 과민증의 원인물질은 농약,식품첨가물, 석유정제물, 천연가스, 중금속, 화분, 기타 환경오염 물질이며 이들 물질이 면역계에 영향을 미친 결과 발생하는 것이다. 그리고 원인물질이 미량이라도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라고 알려지고 있다.

 

그 수준은 ppb(1/10억) 이하이라고 한다. 이는 이제까지는 안전하다고 여겨 왔든 화학물질의 허용량(ppm, 1/100만)보다 훨씬 낮은 수준이다.

 

즉 이제까지 안전을 위한 기준이 되었든 ADI(1일 섭취 허용량) 그 자체가 의미가 없어지게 된다.

 

실제 증상에 대해서는 미량, 반복, 장기간 이라는 조건이 있기 때문에 화학물질 과민증 환자의 증상과 원인물질과의 관계는 분명히 알 수 없는 현상이라고 한다.

 

화학물질 과민증의 연구와 치료에 세계에서 가장 정력적으로 대처하고 있는 미국 다러스의 환경건강센터 소장 윌리엄 레이박사는 화학물질 과민증의 증상을 일으키고 있는 원인물질의 80%는 농약이라고 말하고 있다.

 

■ 농산물 수입 대국의 미래

 

일본은 쌀을 수입하지 않는 상황에서도 이미 대량의 농산물을 수입하고 있다. 세계에서 으뜸가는 수입대국이다.

 

소맥의 수입 의존률은 88%(‘91)이며 대두는 96%이다. 사료용을 주로하는 옥수수의 수입 의존률은 99% 이상으로 올라가고 있다. 이들 주요 농산물에는 포스트하베스트 농약이 잔류된 그대로 수입되는 것이 많다.

 

이 위에 또다시 오염의 우려가 있는 쌀까지 수입한다는 것은 우리들의 신체와 일본 농업의 양쪽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을 수 없다.

 

■ 학교 급식 빵에 잔류농약

 

소맥은 주로 제빵용으로서 미국, 카나다로부터, 면용으로서 오스트렐리아로부터 수입되고 있다.

 

수입된 소맥에서는 살충제인 마라치온, 페니토로치온, 크롤필리호스메칠이 검출되고 있다. 또한 소맥분에서도 같은 살충제가 검출되고 있다.

 

더욱이 소맥분을 가공해서 만드는 최종식품인 빵에서도 살충제가 검출되고 있는 것이다. 93년 3월 학교 급식용 빵에서 살충제(크롤필리호스메칠, 마라치온, 페니토로치온)이 검출되었다.

 

검출률은 75%란 고율이였다.

 

급식빵의 농약잔류가 검출한계 이하인 시판의 빵에 비하여 높은 것은 사용되고 있는 소맥분이 2등품이였기 때문이라고 한다.

 

시판되는 빵에 사용되고 있는 1등품은 소맥의 심에 가까운 부분의 가루이며 2등품은 외피에 가까운 부분이다. 그 때문에 포스트하베스트 농약의 잔류가 많게 된다.

 

이 검사는 일본자손기금의 요구에 의해서 이루어진 급식빵 182개를 조사한 것이다. 이 빵에 대한 잔류농약 검사의 발단은 영국의 문헌에 계제된 빵의 잔류농약이였다.

 

소맥이라면 모르되 최종식품인 빵에 남아 있을 것이라고는 도저히 생각할 수 없을 정도의 고농도의 수치였다.

 

그래서 ‘90년부터 ‘93년에 걸처 몇차례에 나누어 먼저 영국을 시작으로 미국, 오스트렐리아, 독일, 이태리, 한국, 홍콩, 싱가폴 등의 빵들을 조사하였다. 그런데 매우 흥미있는 일이 있었다.

 

영국을 위시하여 EC제국은 다량의 곡물재고를 안고 있어서 포스트하베스트 농약의 사용을 피할 수 없는 상황에 있었다. 그 결과 빵에까지 고농도의 살충제가 잔류하게 되었던 것이다.

 

오스트렐리아도 재고과잉은 같았다. 더욱이 오스트렐리아의 경우는 그 전부터 살충제를 한 종류만 사용해 왔기 때문에 벌레가 약제 내성이 생겨서 살충제의 혼입량을 증가시키지 않을 수 없게된 것도 한 원인이라고 생각된다.

 

한국과 싱가폴의 빵은 일본의 급식빵과 거이 같은 잔류수준이였다. 홍콩 빵의 잔류수준은 EC와 같았으며 약간 높았다. 이 홍콩의 빵은 그이 대부분이 일본에서 수출된 소맥분을 사용하고 있다. 즉 일본은 미국 등에서 수입한 소맥을 제분하여 그 가루를 싱가폴, 홍콩, 말레이시아 등에 수출하고 있다.

 

그러나 그 수출용의 소맥분은 급식빵과 같은 2등품이다. 일본은 포스트하베스트 농약에 오염된 소맥을 수입하고 있으며 가공무역으로서 오염도가 높은 소맥분을 수출하고 있는 것이다.

 

■ 제초제가 잔뜩 들어 있는 대두

 

우리나라와 같이 대두를 많이 먹고 있으면서도 그 대부분이(96%) 수입대두라고 알고 있는 사람은 적을 것이다. 대두는 여러 가지로 가공되어 시판되고 있다. 수입대두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미국 대두는 미국인의 식생활에 있어서 발암 위험도가 높은 식품으로서 10번째에 올라있다.

 

미국인은 일본인 만치 대두를 먹지 않는다. 미국에서 대두의 주 용도는 사료용과 식용유용이다. 발암 위험도가 높은 원인은 대두 생육중에 사용되는 발암성이 있는 제초제에 있다고 한다. 이에 더해서 포스트하베스트 살충제가 있다. 미국에서는 대두의 포스트하베스트 농약으로서 주로 생균인 BT제 농약이 사용되고 있다.

 

더욱이 사용제한이 없다. 그러나 이것은 생균이기 때문에 어떻게 변화될지 모르는 불안을 안고 있다.

 

실제로 수입대두에서 검출되고 있는 포스트하베스트 농약은 크롤필리호스메칠, 페니토로치온, 마라치온 등이다.

 

미국인에 암을 일으키는 확율이 높은 대두에 대한 데이터를 일본인의 섭취량에 맞추어서 계산하여 보았더니 대두가 일본인의 발암 위험도의 1위가 되는 식품이라는 된다는 결과가 나왔다.

 

대두는 “밭의 고기”라고도 일던든 것은 선인들의 지혜라고 할 수 있다.

 

이것이 지금 인위적이고 부속적인 것에 의해서 위험한 식품으로 취급되는 것은 대두에 있어서는 본의가 아닐 것이다.

 

오염의 영향을 강하게 받는 것은 아이들

 

더욱 주목을 받고있는 미국의 동태중 하나는 ‘93년 6월에 국립과학아카데미에서 발표된 <아이들의 먹거리에 포함되는 농약>이라는 제목의 리포트가 있다. 아이들은 어른 이상으로 농약의 악영향에 위협받고 있으며 정부는 기준을 개정해야 한다고 제언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아이들에 대한 농약의 독성을 평가하기 위한 새로운 방법의 개발>, <아이들이 먹고있는 식품의 종류와 양에 관한 상세한 데이터>, <잔류농약의 측정방법의 개선> 등을 요구하고 있다.

 

내용은 극히 상세하다. 먼저 농약의 위험성을 평가하기 위한 현행의 방법은 전 인구의 평균을 바탕으로 하고 있으며 적당하다고 할 수 없다. 아이들은 어른보다 먹거리의 종류가 적고 체중당 한정된 식품을 많이 먹어 결과적으로는 평균치 이상의 농약을 섭취하게 된다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새로운 통계처리를 개발할 필요가 있다.

 

또한 농약 섭취원에는 음료수도 포함해야 한다.

 

물은 아이들이 매일 섭취하고 있는 음식물 중에서 상당한 양을 차지하고 있으며 물이 주요한 농약의 섭취원이 될 가능성은 높다.

 

생후 6개월 미만의 유아의 수분 섭취량은 체중 환산으로 어른의 6배나 된다고 경고하고 있다.

 

더욱이 사람의 ADI(1일 섭취 허용량)를 설치할 때 현재는 실험동물에 대한 최대 무작용량에 안전계수로서 1/100을 곱하고 있으나 아이들에 대해서는 다시 1/10인 1/1000의 안전계수를 곱해야 한다고 권고하고 있다.

 

그래서 발암성에 관해서는 사람이 성숙해감에 따라서 변화되는 농약의 섭취량과 피해를 받는 비율을 고려한 새로운 평가방법의 개발도 권고하고 있다.

 

미국의 환경보호단체와 환경문제월킹구릅도 보고서를 발표했다.

 

거기에는 미국 아이들의 대부분은 5세가 될 때까지 생애에서 섭취하는 발암성 농약의 35%를 이미 섭취해 버리고 있다는 것과 한 개의 식품에서 2∼3종류(극단적으로는 8종류)의 농약을 매일 몸안으로 집어넣고 있다는 것 등을 지적하고 있다.

 

이와같은 제언을 받아서 미국정부는 <농약의 사용을 소멸시키고 지속적 농업을 추진한다>라고 발표하였다.

 

농무성(USDA), 식품의약품국(FDA), 환경보호청은 구체적인 대책수립을 향하여 움직이기 시작하고 있다. 그런데 한편으로 일본의 상황은 어떠한지. 유감스럽게도 일본에서는 이와같은 움직임은 전혀 없다.

 

그뿐만 아니고 역으로 국민의 건강을 희생시켜 가면서도 무역마찰을 회피하고저하는 시책을 취하고 있는 것이다.

 

농산물을 순조롭게 수입하기 위한 느슨해진 신기준이 그것을 상징하고 있다. 여기서는 아이들도 예외는 아니다.

 

일본의 아이들도 그 상황은 미국과 같다.

 

일본에서도 아이들의 건강과 안전성을 위한 시급한 대책이 필요하다.

 

■ 탈 오염의 길

 

영국은 일본과 반대로 낮아진 자급률을 끌어올리는 정책을 전개하여 지금은 소맥에 있어서는 수출국이 되있다.

 

그저 아무런 문제가 없었든 것은 아니다. 수량향상을 위하여 농약과 화학비료를 다량 투입했기 때문에 심각한 환경오염을 불러 일으켰다.

 

그에 대한 반성으로 영국에서는 행정당국, 생산자, 소비자, 환경보호단체, 노동조합 등 여러 가지 입장의 사람들이 각자의 입장에서 의견을 모아서 과거 농업의 발자취를 반성하고 금후 어떠한 농업을 육성해 나가야 하는가에 대하여 활발한 논의를 하고 있다고 한다(영국 농업연구회·연구보고, 후쿠시마사히로 저). 그 목표는 <지속가능한 농업>이다.

 

이 말은 이제야 세계의 환경보전을 기하는 여러 가지 대책중에 중요한 키워드가 되고 있다.

 

벼농사야 말로 지속가능한 농업이라는 말에 적합하다. 세계의 곡물이라고 일컬어지는 소맥은 많은 지역에서 연작장해에 의한 토양의 피폐를 가져오고 있다. 미국이나 오스트렐리아에서는 넓은 토지를 사용하여 대규모적인 윤작을 하고 있으나 그것으로도 토양의 재생산력은 확실히 떨어지고 있다고 한다.

 

논의 벼농사는 윤작할 필요가 없다.

 

매년 반복해서 재배가 가능하다. 물이라는 신기한 매체에 의해서 보호되고 있기 때문이다.

 

세계의 식량생산은 금후 더욱 어려워진다는 예측이 국제연합기관 등에서 발표되고 있다.

 

주어진 식량생산의 장인 논을 살려서 충분히 활용하는 것만이 금후 있을지도 모를 세계적인 식량위기에 대하여 공헌할 수 있는 길이 아니겠는가.

 

환경에 부하를 주지 않고 자급률을 향상시켜 나가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닐 것이다. 그러나 <지속가능한 농업>의 우수성이 입증되고 있다.

 

환경에 적응하는 농업은 식탁의 식품도 안전하게 해준다. 손이 많이 간다고 눈앞의 경제효율만을 추구하면 장래에 반듯이 대가를 치루고야 말게 될 것이다. 계속 증가되고 있는 의료비가 그것을 예감할 수 있다.

 

탈 오염의 길은 정당한 방향으로의 행동을 일깨우는 우리들 한사람 한사람의 의식중에 있다고 할 수 있다.

 

미타쿠 세이코 기자, 다른기사보기기사등록일시 : 2003.09.04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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